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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감성 커피 한잔이 그립다

2023년 4월 16일 그린하우스 일기를 쓰다.

오늘은 아침부터 바빴다. 주일날이 더 바쁘다.
본 교회에서 9시 1부 예배에 참석하여 예배를 드리고,
임마누엘 장로교회 2부 예배에 참석하여 강해식 설교를 경청하고,
임마누엘교회 3부 예배에 참석하여 설교를 경청하고
성찬식과 축도를 하였다.

하루를 만나보고 싶어 아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언제 가면 만날 수 있는지
아들에게서 답변이 날라왔다.
안성 외할아버지댁에 있다고
요즘 바쁘게 생활하고 공부하다 보니 시간이 맞지않아
만나지 못했는데 내가 시간을 만들어 보니
아들과 하루의 시간이 허락하지를 않는다.

저녁 공기가 조금 쌀쌀하다.
매일 달성하여야 할 걷기 목표 1만보 달성을 위하여
덕풍천을 걸었다.
덕풍천 오물들을 걷고 달빛을 받으며 고요히 흐르는
물소리가 은빛처럼 빛난다.
이름 모를 고기들이 물줄기를 타고
상류쪽으로 오르기 위하여 날개를 퍼득인다.

봄날에 Cozy Day 포근하고 따뜻한 감성의 피아노 선율로
여행을 떠난다. 따뜻한 감성 커피 한잔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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