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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아프다

2023년 5월 18일 그린하우스 일기를 쓰다.

눈이 아프다
오전에 무리하여 독서를 했더니
눈이 아프다고 신호를 보낸다

눈을 감고 있으면 조금 안정을 찾을수 있을텐데
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하다보니 그럴수가 없다
손바닥으로 두 눈을 지그시 감싸본다

손가락으로 두 눈을 눌러본다
눈이 편안하다고 감사를 전달한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야고보서 기자의 말처럼
오늘 너무 욕심을 부렸다

이중환의 택리지
평안도 함경도 황해도 강원도

김진애의 여자의 독서
자존감을 찾아서 불멸의 멘토를 만나는 기쁨
불멸의 존재감 토지, 박경리
스스로 생각하라 인간의 조건, 한나 아렌트
은밀하고 위대한 '나의 세계'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작은 거인'이 되어라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 제인 제이콥스

재커리 D. 카터의 존 메이너드 케인스
돈, 민주주의, 그리고 케인스의 삶
케인스, 금을 구하러 런던으로 오다
피로 물든 돈
실망으로 점철된 파리평화회의

눈이 아프다
오후에 쉬지않고 독서를 했더니
눈이 아프다고 신호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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