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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왜 이 지경까지 왔나?

요즘 매일 뉴스의 화두는 학교폭력에 대한 것.

오래전부터 관습적으로 있어온 일인데 지난 번 대구의 한 중학생의 자살사건이

이렇게 태풍의 핵으로 사회의 병리현상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 학생을 한 사람만이 아니라 몇명이서 폭력을 행사하니 누가 견딜수 있으며

단 시간의 폭력으로 끝난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괴롭힌단게 더욱 큰 문제점이 있다

어찌 폭력뿐인가?

돈을 갈취하는건 기본이고,차마 인간적인 모욕을 주는 행위를 서슴없이 한단게

어쩌구니가 없다.

심지어는 초등학교에서 까지 성추행과 성 폭력이 난무하는데도 다들 몰라라 하니

피해 학생은 어쩌란 말인가?

담임교사에게 애기한들 며칠동안의 청소나 시키고 가해학생은 멀쩡한데 피해학생은 다른데로 전학을 가야 하는 현실.

 

가장 순수하고, 가장 아름다운 꿈을 꾸는 초등학교 시절에 여러학생이 보는 앞에서 여학생을 성 추행하고 인근야산으로 끌고가 성폭력까지 자행하려 했다니 이게 과연 초등학생들의 행동일까?

 

이런 심각한 실정을 학생들과 선생들만 알았지 우린 몰랐다.

이리도 심각할줄........

어찌 보면 어른들의 무관심과 방임에 그렇게 탈선을 한걸거다.

 

문제는 제도적인 것에서도 찾을수 있다.

학생의 비위를 발견해도 회초리 한대 때릴수 없는 현실에서 누가지도하고

훈계하려 하겠는가?

외려 큰 소리친건 학생들이라고 하는데.....

 

소잃고 외양간 고친들 뭐하겠는가 하지만.....

지금이라도 철저히 규명하고 제도적인 뒷받침을 철저히 만들어 문제학생은

그 학교에서 추방하던가 대안학교를 설립한다하니 그런 시설에서 따로 교육을

실시하게 하여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반복되어선 안된다.

 

중 2때,

세현이가 가끔 여학생으로 부터 폭행을 당해서 오곤했다.

-임마, 여잔데 맞어 네 주먹은 어디다 쓸건데....?

-말도마, 그여가 엄청 큰 여자야 우락부락하고..

나만 맞는게 아냐..

담날 학교로 찾아갔다.

도저히 참을수 없었다.

교실을 찾아가 개 망신을 줄 생각으로 갔는데 가서 만나니 그 여학생 순수히

말을 듣는다.

 "다시 너 그런 짓하면 내가 더 이상 더 학교 못다니게 할거야 알았어?"

"네 다신 안그럴게요"

 

담날,

세현일 태권도장에 다니라고했다.

챙피한 일이지 뭔가.

남자도 아닌 여자에게 맞다니.....

그후, 그 여햑생은 세현이와 친하게 지냈단 애길 들었다.

태권도 배운다는 소릴 들었나?

 

작금의 학교 폭력.

이번 기회에 폭력이란 것이 나오지 않게 뿌리를 뽑아야 한다.

절대로 용두사미로 끝나선 안되는 것.

학교가 맞을가봐 가기조차 무서운 곳이어야 말이 되는가?

 

 

 

 

 

 

 

 

 

 

 

꿀벌
2012-01-06 18:33:05

저도 학교폭력이 이렇게 심하게 자행되고 있는 줄은 이번에 알았네요 ㅠㅠ
HEART
2012-01-07 16:33:52

가해 학생의 부모님들이 좀 더 관심을 갖고 아이들을 잘 보살폈으면 좋겠어요.
배가본드
2012-01-07 18:06:18

우리 모두 어른들의 관심과 지헤로 난관을 헤쳐가야 하리라 봅니다
피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니거든요.
부모는 누구나 피해자가 될수도 있단 것을 알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어야 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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