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넘어지면 또 일어서야조 : 5 일째

외식

가족이 외식을 했다.

오랫만인거 같다.

자주 하고 싶어도 한 사람만 빠져도 가지 않게 되어 외식은 사실 어렵다

그건 세현이란 놈이 왜 그리도 바쁜지 늘 빠져 그렇게 된다.

오늘은 왠 바람이 불어 참석한건지......

 

<줄줄이 부페> 식당.

지난번 산까치회 모임에서 왔었던 그 부페.

점심시간이라 선가 그날처럼 붐비지 않는다.

부페긴 하지만 여긴 주로 한식메누라서 한식부페로 봐도 되나?

주 메뉴가 한식이기 때문.

고기 보담 채식이 좋아 난 좋지만 고길 좋아하는 녀석은 별론가 보다.

-넌 임마  이런걸 자주 먹어야 해 절대로 채식위주가 건강을 지키는 거야

의사들이 한결같이 채식을 권유히는게 다 이유가 있는거지 헛소리 한줄알아?

고기는 혈관을 막히는 거지만 채식은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거래.

-네.

방금 말을 했건만, 녀석의 접시엔 고기가 수북하다.

<비만>은 병이라고 그렇게 강조해도 그때뿐 .....

절실함을 모른다.

자신의 건강을 과신한건지. 만용을 부리는 건지....

고기와 스파게티인 녀석과 채식위주의 식사메뉴인 나와 와이프.

극명하게 갈린다.

 

달랑 3명인 가족이지만 이렇게 나와서 대화함서 식사한단 것도 좋은 풍경이다.

헌데,

그게 말 처럼 쉽지 않다.

하긴 집에서도 셋이서 함께 식사한단 것도 쉽지 않다.

쉰날도 놈은 잠을 12시까지 자는걸 보면 미련 곰 같은 놈이 아닌가.

그러니 함께서 식사한단게 쉽지 않다.

 

영란의 빈 자리.

너무 크고 허전하다.

낼 정도면 전화 오겠지.

 

가격 부담없고,맛있고 홀이 넓고해서 좋은 식당인거 같다.

입소문 듣고 많은 사람들이 붐 비는 것도 우연은 아니다.

여긴 선불이 정석이다.

의아하지만,

어찌 보면 더 편해 좋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836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