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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까치회 회원몇명과 점심했다.

15명이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 맘이 통하는 사람들.

<아구찜>과 소주곁들여 점심을 했다.

 

 

매일 아침 산에서 만나지만,

낮에 만나 수다를 떨고 공동 관심사에 대한 것을 애기한단 건 즐거운 일.

여자에게 누구에게나 사근사근해서 좋은 사람 <황>

허지만,

자신에게만 좋은 대우를 해준걸로 알다가 다른 사람에게 사근거리면 그 여잔

삐진다고 해도 어쩔수 없단다.

여자는,

비록 그 남자가 자신의 앤이 아니라 해도 자기아닌 다른 여자와 가까워 지는걸

보면 질투를 느낀다.

그게 여성의 본능인지 모른다.

 

 

나이가 들었건 아니건 여잔 그 심정은 마찬가지.

"난,

산 까치회원은 그져 회원일뿐 다른 맘은 없다"

선언했다.

같은 회원끼리 어떤 입방아 오르내리는건 좋지 않는 일이고 그게 도움도 되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져 회원으로 지내는 그런 사이일뿐 이상도 이하도 아닌 사이.

내 눈을 사로잡는 그런 형도 눈에 띠지않고....

 

 

오늘 점심은 내가 쐈으니 이젠 누군가 또 쏜단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마음속의 깊은 애기를 나눈단 것도 즐겁지.

동 세대의 사람들이라 그런건지 몰라도 누군가 애기하면 금방 공감하게 된다.

 

 

오후엔,

<초원의 빛><석양의 7인><궁녀><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등 dvd를샀다.

누가 뭐래도 추억의 영화를 가끔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이유가 있다.

거기엔,

나의 과거의 애기가 숨어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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