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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서예와 낚시는 취미가 아냐

다년간 서예학원에 다님서 배우고 있는 ㅂ 씨와 점심을 했다.

거의 10 여년을 다닌결과 이젠 달인의 경지에 올라선건가?

스승이,

동사무소의 서예학원에 나가 가르치란 애기다,

자신의 제자가 다른곳에서 가르친담 스승 입장에선 보람을 느끼겠지.

 

ㅂ 가 다닌 학원은 학원이라기 보담 아담한 사무실.

들어서면 묵향이 코를 찌른다.

왠지 경건해지고,예전의 시절로 돌아간듯한 생각에 숙연해지기 까지 한다.

같이 배우자고 몇번이나 제안했지만, 취미가 아니라고 번번히 거절했다.

하기 싫은건 죽어도 못하는것이라....

 

선거철에 오픈은 불가해서 총선끝나고 오픈할거란 애기.

시끌벅적하게 오픈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후가 문제다.

과연 원생들이 얼마나 모일건지....

그게 젤로 신경쓰이는 문제란다.

아무리 수익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지만 어차피 하는일 무일푼으로 나가는건

의미가 없는일 아닌가.

 

ㅂ 는,

차분한 성격이라 서예가 안성맞춤일거 같다.

나처럼 동적인 사람은 성격상 맞질 않는다

그래서 낙시질은 죽어도 못하는 성격 아닌가.

고향의 너른 저수지는 인근에서도 명성을 떨치는 유명낙시터지만,

단 한번도 낙시대를 드리워보지 않았다.

눈이 시리도록 찌를 바라보는 그 지루한 시간들.

보통의 인내심이 아니면 견디기 어려운 작업이리라.

 

묵향속에서 10여년을 서예를 배운단 것이 어디 쉬운일인가.

그러나,

단 한번도 때려치우고 싶은 맘은 없었단다.

나완 취민 100%다르지만 둘이 만나면 대화는 즐겁다.

한참이나 나이어린 앤을 이젠 놓아줘야 겠다고 한다.

본내주는 건지 도망을 가는건지 모른 애기 일뿐 확인할 방법은 없다.

10여년을 사귄 앤을 왜 이제서야 보내주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

너무 속박한거 같다서 그런거라고 하지만 그럴까.

j가 저녁에 만남을 애기하지만 담으로 미루자 했다.

서운할지 몰라도,

그녀 만남 보담은 오늘 축구를 놓칠수 없으니까.

선약이 있다고 둘러되었지만, 조금은 서운한가 보다.

축구때문이라고 한다면 더 서운하겠지.

조그만 일에도 마음에 상처를 받을수 있으니까.

 

 

 

 

 

 

 

 

 

 

 

 

 

 

 

 

 

 

 

 

 

 

 

 

 

 

엉터리
2012-02-29 18:46:11

아따아따,,울 삼촌 부러버라 ㅋㅋㅋ 축구땜쉬 ㅋㅋㅋ
삼촌외모로 봤을때 이미지는 음주가무를 상당히 즐기실거 같고
남자답지않고 아주 많이 꼼꼼하실거 같고
날라리 스탈이에요 ㅋㅋㅋ
이곳에 삼촌열혈펜이 있다면 다 떨어저쓰면 조케땅 ㅋㅋㅋㅋ
배가본드
2012-03-01 19:54:43

여기 삼촌 열혈팬 없어,
있음 이렇게 댓글쓰지 않겠어?
엉터리 빼곤 진짜 없다.
팬이 있어 떨어져도 어쩔수 없는일이고...
내 길은 내가 가니까..
엉터리
2012-03-01 19:58:22

ㅋㅋㅋ..우린 친척이자나요,,,ㅋㅋㅋ
예전 일기나라 시절... 생각난다 그쵸?
그많던 닉네임들...아직 몇몇은 기억하고 있는 데..결론은 거짓은 오래가지못한다는 진실도 깨달았고 ㅋㅋㅋ
배가본드
2012-03-02 18:26:12

그래 친척이니까 삼촌이라 하지 누가 뭐래도 의성김씨 아닌가?
참 일기나라 시절 그립네, 그 시절은 댓글이란게 정으로 넘쳐 가끔은 오해가 생기기도 했지만 그래도 좋았던 사람들, 잊혀지진 않아.
좋은 기억으로 남겨두고 싶어.너도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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