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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또 다시도전을 합니다 이게 인생 이죠 : 15 일째

대화가 편한사람일뿐....

목동 cbs방송국앞의 <아네스 웨딩컨벤션  홀>에서 까치산 모임 회원인 원경씨의

아들 결혼식에 참석했다.

15명중 겨우 6명만 참석해 아쉽다.

아직,

끈끈한 정들이 없어설까.

 

입회한지 겨우 한달여 밖에 안된 <정>씨도 왔는데 왜들 불참하는지...

문제는 성의가 관건이다.

비록 불참하지만, 전주에 내려간 황씨는 대신 축의금을 내달라고 한다

그 정도의 성의는 있어야 진정한 회원 아닐까.

 

점심은 뷔페식이지만, 그런데로 여러가지 구색을 갖춰 골라 먹을수 있었다.

그래봐야 골라먹을수 있는 것은 몇가지만...

 

회원 6명이 한곳에 모여 도란거림서 점심을 했다

보기 좋은 풍경이 아니겠는가.

나 보담 나이가 적은 원경씨는 두 아들을 다 보내버려 이젠 두 발을 편하게 펴고

자게 생겼다.

요즘의 결혼풍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사회자의 요구에 의해 노래는 기본이고 벌을 받고도 모자라 엉성한 춤까지 춰야 한다

그런데도 전혀 개의치 않고 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이 풍속은 좋은건지..

긴장으로 땀을 흘리며 빨리 식이 완료되기만을 기다렸던 시절

이젠,

식장은 축하하는 한판의 놀이판으로 변한거 같다.

신랑의 노래에 맞춰 친구들이 모여들어 춤판을 벌이는 모습.

이젠 이런 모습은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평이한 모습일뿐이다.

다들 그러니까....

 

다들 헤어지곤,

<정>과 함께 커피솦에서 차 한잔했다.

매일 아침 함께 호흡을 맞추며 운동장을 돈다.

40대지만 전혀 세대차를 느끼지 않는건 그녀의 배려인가?

2시간 동안 대화를 했지만 젼혀 지루하지 않다.

이런 모습을 j가 봤다면 이별을 통보했을지도 모른다.

토라진건 두째가라면 설워하는 그년지라....

 

결혼후, 단 한번도 집을 떠나 직장생활을 하지 않다가 요즘 친구의 직장에서

일을 돕고 있단다.

가계에 보탬은 되지만 가끔은 그런 자신이 조금은 서러워질때도 있다고

하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애기 아닌가?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남의 돈을 받는단 것이 쉬운가.

-감정을 숨기지 않고 상대방의 모든것을 알고 싶어보챈다는것.

-즐겁게 살려고 늘 노력한다고 하는것.

<정>은 내가 생각하는 평범한 가정주부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사람이다.

상대방의 애기에 귀를 기울어 주고 이해를 해 주는 편이라 대화가 편한 사람.

 

헌데,

요즘 까치산의 회원들이 자꾸 그녀와 날 엮어 줄려고만 한다

그게 얼마나 부담이란 것을 모른건지..

아님 장난하고 싶어선지.....

<정>을 회원일뿐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닌데 왜들 그렇게들 앞서가는지...

대화가 편한 이성일뿐인데.....

이 모든게 <ㅎ >사장이 만든 족적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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