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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서광이 보이는 걸까?

어제 이어 오늘도 안산엘 갔다.

204호가 이살 가기땜에 보증금을 내 줘야 한다.

5000에서 기 지불한 300을 제하고 4700을 간단하게 수표한장을 끊고서

달려갔지만 10시 30분 약속이 1시간이나 지체되어도착.

내가 아무리 서둘러도 차를 모는 <황>때문에 늦었지.

 

전기와 가스요금은 명일 이사할때 확인해서 영수증은 팩스로 받기로 하고 전기는

명일 확인해서 받기로 했다.

이미 전세금은 지불했는데 명일 이살 간단다.

물론,

제 날짜에 이살 가는거라 가욋돈이 들어간건 아니라 맘은 편하지만

7가구중에 이 집 뿐이다.

 

16일날 이사갈 사람이 있고,7월 8일 이사가면 이젠 두 가구만 보내면 되는데

너무 억지를 부려 조금 애로가 될거 같다.

문제는 돈.

마치 봉을 만난듯이 터무니 없이 요구해서 일단 대화를 접었지만 다시 재개해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날 대신해 황이 앞장서서 일을 한건 좋은데 이 사람 너무도 인심이 좋은건지

모든건 나 보고 양보 하란다.

약자인 내가 양보한건 좋지만 모든걸 양보하라니 주머니가 가벼워 질수 밖에

뭐가 더 있는가?

 

새로 고시원으로 용도변경시에 과연 운영이 어떨지 시장조사를 했다.

주위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몇군데 돌면서 대화를 나눴지만.....

비관적인 애기 뿐.

마음이 무겁기만 했다.

사실, 고시원은 역세권에서나 활용도가 높지 이런 주택지에서 어떤 것도 기댈

할수 없을거란 예감이 적중한거 같다.

"여긴요, 고시원으론 과연 메리트가 있을지 신중히 판단해야 할거 같아요.

지금 운영하고 있는 곳도 공실이 반정도가 되니까 그건 감안해서 생각하셔야

할겁니다."

 

우려했던게 바로 이점.

거금을 투자해서 고시원으로 용변했을때 시장성이 있느냐?

그게 관건였다.

난관을 무릎쓰고 1억 5천을 투입해서 공실이 반이람 이건 미친짓 아니고

뭔가?

<황>에게 결심은 말하지 않았지만, 이미 결정은 했었지.

"그런 위험한 짓은 아예하지 말자."

편안하게 강제이행금 내고서 사는게 좋을거 같다.

 

처음부터 대화를 해 왔던 <건축설계사무소>찾았다.

무거운 맘을 갖고서 찾았던 그곳.

6월 부터 주차장 법이 완화되어 고시원 보담은 오피스텔로의 용변이 공사비나

앞으로의 전망에서 더 나을거란 애기.

_이게 어떤 길이 보이는 서광일까?

사실, 젤로 고민스런 부분이 투입해야 하는 공사비였다.

막대한 공사비를 투입하고서도 제대로 수입이 없다면 이건 하나 마나 한짓이

아니고 뭔가?

그럴 바엔 정면으로 맞닥뜨려 맞을건 맞고 편안히 살자.

 

이젠,

새롭게 생각을 하기로 했다.

오피스텔로의 용변할수 있다면 이 보담 더 좋은 방안이 없을거 같다.

물론,

아직도 공사비 부분이 가슴을 누르긴 하지만 전 보담 더 들걸란 것에 기대를

걸고 기다려 보는 수 밖에 방법이 없다.

이 길이 어떤 막힌 부분을 뚫는 단초가 된다면 더 이상 좋을게 없다.

허지만,

아직도 완전히 결정된건 없으니 긴장의 끈은 놓지 말자.

6월 말경에 구체적인 공사비 내역이 나와야 웃을지 울지 결판이 날거 같다.

그럼에도 감이 좋게 드는건 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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