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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넘어지면 또 일어서야조 : 5 일째

반려자

"너, 그 여자친구 아빠에게 소개안해?"

"아니, 내가 애기 했었어.

너와 만난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우리부모님도 뵈어야 하지 않느냐고.

그랬더니, 아빠보담 엄마에게 대면하기가 더 어렵다고 하데"?

"그래서?"

"아냐, 너 몰라서 그런데 엄마 보담 아빠에게 합격받기가 더 힘들거야

우리 아빤 조건도 보지만, 외모도 엄청따져."

"그랬어? 그거 말 잘했어 아빨 물로 보는 모양인데 그건 아니지 뭘 몰라도 한참을

모르는 구먼 내가 얼마나 까다로운데....."

 

놈이 아직은 몇년을 더 사귀어 봐야 한다고 하면서도 퍽이나 깊이 생각하는거

같다.

하긴,

평생을 함께 살 사람을 즉흥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면 안되지.

한 여자로 인해 인생이 얼마나 달라지는데 서뿔리 결정하겠는가.

 

놈의 나이정도일땐 결혼이란 상상도 못하고 , 막연히 여자란 모름지기 어떻게 되어야 한다.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한다는 골간은 갖고 있었지만 당시엔 결혼을 전데로 접근하면

준비 않된 상황에서 불안하기만 했다.

그래도 놈은 나 처럼 여잘 보는 안목이 없어 보인다.

그져 맘만 착한 여잔 모든게 만점이란 생각인지...

그여자 친구를 착하다고만 강조한다.

외모에 자신이 없어선가?

21살의 연령으론 아직은 결혼이란 어떻게 상상이나 하겠는가?

"너 그 놈이 여자 친구가 있음 서둘러 결혼시켜버려 나이들면 더 어려워"

"따질건 따져야죠 있다고 무작정 결혼을 시켜요?"

신부감 구하기가 어렵단다.

반반하고 조건이 좋은 여자는 다 애인이 있고........

 

세현이가 사귀고 있는 여자 친구는 말을 들으면 좋아보이는데 그놈이 보는 안목과

객관적으로 대하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보는 것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는걸 알아야 한다.

누굴 위해 이렇게 따지고 그런가?

바로 당자인 놈을 위해서 그런거지 날 위한 것은 아니다.

놈의 행복이 바로 나의 행복이 아니겠는가?

 

25살 정도면 아직은 애숭이일뿐 어찌 세상의 이치를 알겠는가?

그래도 제대후, 직장을 잡고서 많은 변화를 느낀다.

정신적인 성숙이라고 해야 하나?

매사가 사려깊고, 차분해지고, 신경을 쓴걸 느낀다.

세상은 절대로 만만하질 않거든...

그래도 더 정신적인 성숙을 해야만 한다.

철부지 짓을 아직도 간혹 한걸 보면 아직은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야 한다.

시간이 해결을 해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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