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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면 또 일어서야조 : 5 일째

2013년 새해

2013년 계사년의 해가 또 다시 밝았다.

해마다 이맘 때면 새론 각오를 해보고, 희망을 말하지만 그게 과연 몇%나 이뤄졌을까?

올해의 소망은 아무것도 없다.

작년에 마무리 못한 일들이 해결되어 웃음을 짓고 싶다.

안산건,광주건 두건도 중요하지만.....

그 중에 단 한건만이라도 해결되어 발뻗고 자고 싶다.

 

안산건은,

공사비만 투입되어 정상화시키면 되는데 요는 공사비가 없다.

공사를 하여 정상화시킨다고 해도 자금의 회수가 금방되는것도 아니고

시간이 필요한 사항인데 난감하다.

매달 이자만 430만으로 지출되니 가슴이 답답하기만 하다.

<하우스 푸어>가 바로 내 모습이 아닌가?

밝고, 희망적인 애기만 하려한다.

칙칙하고 어둔애길 해 봐야 해결될겻도 아니고 맘이나 편하게 살아야지

수명이 연장되지.

 

세현인 자질 잡았으니 한편은 안심이되면서도 역시 속을 차리지 못한 것들이

가슴을 누른다.

영란에게 다른 친구들 손주애길 했더니 시집가는거 고려해보겠단다.

더 이상 반가운 소식이 어디 있는가?

외국에 머물고 있어 중매조차도 싶지 않다.

봐야 결정을 하든 말든 하지.

긴 시간 카카오톡을 나눴다.

최근의 사진을 몇장 올렸는걸 보니 역시 이쁘다 ㅋㅋ

하긴 고슴도치도 자기새낀 이쁘다니까 할말없지 뭐..

 

2013년은 거창한 건 뒤로 미루고, 당장의 현실을 타게하는 일들을 마무리 하는게 급선무다.

자금 조달이 문제다.

세입자 돈을 빼주는데 이사비용을 포함하여 4억 5천이 나갔으니 쉬운일인가

올핸 마무리 짓겠지.팔든 마무리 공사를 하든.....

 

신림동의 <윤 선배>에게 오랫만에 전화했더니 사모님이 병원에서 수술을

2번이나 했단다.

"선배님,정말로 죄송합니다 그간 전화한번 못하고 이런 소식을 듣게 되어 뭐라

위로를 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디 병원이죠? 호실은요?"

"아냐,여긴 지방이야 여기까지 오지마 내가 후에 알려줄께 걱정마 이젠 좋아졌어 시간되면 연락할께."

"지방이라야 천안아닙니까?고향이니...거기가 뭐 멀어요 알려주세요?"

"아냐 천안아냐 담에 알려줄게 부담갖지마."

"그런 법이 어딨어요 안 이상 가봐야 인간이죠 저의 맘은 그게 아니잖아요?"

"담에...."

 

사회인으로 윤선배와는 인척이상으로 가깝게 지내던 사이다.

1주일에 적어도 2번 이상은 관악산을 함께 오르며 정담을 나눈사이다.

2003년 어머니가 별세시엔 비행기 타고 전라도 나주까지 내려오신 그 성의가

어지 잊혀지겟는가?

헌데,

한사코 알려주지 않은것을 어쩔수 없이 기다려야 하나 보다.

고지식도 그 정도면 너무한거지 뭐...

차후 알게되면 만사제치고 꼭 찾아가야 한다.

2010년 4월 안양 샘병원에 입원시엔 얼마나 자주 찾아와 위로를 해줬던가?

사모님의 병세지만,가야 한다.

양심의 문제다.

 

내가 너무 무심했어.

그간 그렇게도 연락을 하지 않앗으니 얼마나 무심한 사람이라고 욕을 했을까?

허지만, 내 처지가 너무도 힘들어 전화조차도 사치였다.

선호씨와도 연락해서 꼭 찾아가야만 한다.

그건 너무도 당연한 내의무이기도 하고, 인간의 상식적인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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