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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마지막 제의조차 거부한 그 놈

101호 오 세완에게 다시금 문자를 날렸다.

과거를 다 잊어버리고 마지막당신의 양심을 믿고서 부탁하니 들어달라.

남겨논 짐은 쓰레기라 쓸모가 없지만, 그걸 치우기까진 1달의 시간을 기다려서

공매로 처리하여 처분까진 너무도 긴 시간이라 그거라도 단축하기 위한 방법으로 당신이 모든걸 포기한단 각서만 있다면 임의대로 당장 내 돈을 들어처분하여

마무리하고 싶다.

정 날 만날 용기가 없다면 각서한장 써 fax로 보내라

그럼 당신도 나에 대한 죄책감과 의무감에서 벗어날수 있는길 아니냐?

기대한다.

 

이런류의 문자를 날렸지만, 묵묵부답.

내 앞엔 나타나지 못할거란건 잘 안다.

넘 자신이 큰 소릴쳤던 작년의 일이라서.

그럼 성의만 있다며는 팩스 한장 보내며는 되는데 마지막 부탁(?)마져 저버린

이 자의 소통을 생각하면 부글 부글 속이 끓는다.

"양심이나, 기본메녀는 털끝만치도 없는 파염치한"

이젠,

모든걸 포기하고, 법 집행으로 그 순서에 따라 처리하는 수밖에 없다.

엄청난  피해를 줬지만, 법이란 이렇게도 냉정하고 답답하다.

6개월전에 도망친 그 자의 쓰레기 같은 물건들을 내 맘대로 못하고 있어야 한다니 이런 어쩌구니 없는 일이 어디 있는가?

 

공매에 넘겨도 그걸 빨리 마무리 짓기위해선 내가 받아야 하고, 내 돈을 들여

버려야 하는 난관이 서 있다.

이런 모순된 것과 시간을 벌기위해 애원(?)했건만 그 자는 뒤에 숨어서 웃고 있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지헤로 속엿단 희열감에......

당할수 만은 없다.

재산추적을 해서라도 그 자의 물건에 가압류 조치를 취하든가 어떤 모색을 생각을 해 봐야 한다.

왜 아무런 죄도없이 내가 고통을 당해야 한단 말인가?

이게 법의 정의가 아니지 않는가.

 

당장 내 앞에 나타나 고개숙이고 사과하고 모든것을 빌면서 자신의 쓰레기들을

말끔히 장리나 해 줬음 되려 용서되고 덮어주고 싶은데 이 자의 행동은 그게 아니다,

철저히 숨고, 철저히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자다.

 

밤에 큰 대형티비와 김치 냉장고를 어떻게 운반하여 가져갔을까?

아니,

밤이 아닌 낮에 우리가족이 없는 틈을 노려 순식간에 싣고서 달아난것일지도

모른다.

돈이 될만한 것은 딱 그것 뿐이라서....

 

내가 아무리 착하고 선하게 살려해도 주위에서 그만두질 않으니 어쩔건가?

귀에는 귀, 코에는 코로 대응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

요즘의 순수한 사람은 바보거나 천치라고 보는 추세라서 악하고 강한 사람만이

살아남는 사회같아 점점 산단게 무섭고 각박함을 느낀다.

 

동정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달래라 하지만,

마인 콘트롤이 어디 쉬운가.

요즘 같아선 모든걸 포기하고, 산속이나 들어가 모든걸 끊고서 살고 싶은맘이 들때가 있다.

인간들이 싫어진다.

병일거야 분명히.....

 

 

 

 

 

 

 

 

 

 

붕붕이
2013-01-12 00:27:54

세상에 짜증나는 인간 너무 많네요
배가본드
2013-01-12 19:14:13

그런 사람과 함께 살았단게 바보같아요
상식을 벗어난 인간들땜에 세상이 힘든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이해를 해 주시니...
바람의아들
2013-01-25 19:45:47

속 시원하게 한대 패주고 싶네요 그래도 아직 좋은분들이 더많을거라 믿어요
배가본드
2013-01-26 18:08:52

그렇지요, 악한 보담은 선한사람이 더 많아 세상은 아름다운가 봅니다
가끔은 그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볼려해도 너무도 화가 나서 이해가 되질 않아요
배신감은 당해보면 압니다.
철저하게 믿음을 주곤 도망을 친 자가 바로 배신자 거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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