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Sign Up
배가본드
살얼음판을 걷는거 같다.

요즘은 하루 하루가 너무도 힘들다.

정신적인 고뇌와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병이 생긴다는데 걱정이다.

 

101호에 단전된 전기와 도시가스 공급을 의뢰했다.

오 세완이 쓰고서 내지 않은 요금때문에 강제적으로 끊은것.

전기요금 7만여원, 도시가스 요금 13만 여원합계 20 여만원을 내야만 한다

이런 불평등한 사회가 어디 있는가?

_내가 전에 도시가스 요금을 내지 않으니 끊어달라고 그렇게 애길 했는데

끊지 않더니 결국은 주인이 부담을 하게 되니 이런것도 공정한 것인가요?

_규정상 어쩔수 없으니 어쩝니까?

우리가 그 사람에게 자주 문자도 날리고 전화독촉을 해 보지만 내질 않은걸

어떡해볼 도리가 없읍니다.

-사용료 아닌가요?

그럼 그 자를 추적해서 받아야지 왜 쓰지도 않은 주인이 그걸 부담해야 하느냐

이겁니다.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너무도 괘씸해서 그래요.

월세는 고사하고, 명도소송비까지도 부담을 해야 하니 이런경우가 어디 있냐

이겁니다.

 

밤 도둑처럼 도망친 그자 오 세완,

자신이 사용한 도시가스비와 수도료, 전기료까지 몽땅 주인에게 부담시키고

사라진 몰염치한 그자.

지금쯤은 어디서 또 다른 사기극을 벌리고 있는지...

그런 심뽀로 사는자가 어떻게 종교엔 심취해서 휴일이면 성경책들고 교회엘 다니는지...

자신의 파렴치함을 하느님께 빌려 사죄할까?

천만에 말일거다.

자신의 모습을 숨기기 위한 가증스런 짓일지도 모른다.

차라리 종교를 갖지나 말지 어떻게 옆구리에 성경을 끼고 기도를 하는 자가

그렇게도 가증스럽게도 사깃군짓을 하고 다닌건지....?

 

_101 호 그 사람 참 성실한거 같고, 매너 좋은거 같으니 한번 믿고서

기다려 보자구요.

_당신이 어떻게 그리도 잘 알아 그 사람을??

-애길 해 보면 너무도 친절하고 고분고분하니 그렇게 보이는데 뭐..

와이프가 믿었던 그 자.

그 모든게 자신을 위장하기 위한 술책이었음을 왜 몰랐던가.

 

지금 지하방엔 그 자의 헌 물건들이 즐비하게 내동댕이쳐 있다.

이것을 처리까지 하려면 또 다시 시간을 허비해야만 한다.

이게 바로 스ㅡ트레스 받은일 아닌가?

 

안산의 빈 가구도 점검을 하여야 하는데 날씨가 또 다시 혹한으로 돌아서니

걱정이 된다.

어디선가 또 다시 수도관이 파손된건 없는지....

 

올해는,

정말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쉬고 싶다.

사람의 행복은 절대로 돈이 아닌 정신적인 평안이다.

금은보화가 쌓여있어도 마음이 불행하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마음의 평안과 안온함.

그게 바로 행복지수가 높은 사람의 길인거 같다.

나도 그럴날 있겠지.

 

 

 

 

 

 

 

 

 

 

 

 

 

 

 

 

 

 

Write Reply

Diary List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1 독백 98

History

Kishe.com Diary
Diary Top Community Top My Informa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