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고통분담 갖자

점심후,

세현이와 영란일 모아놓고서 현실을 애기했다.

현 우리집 실정을 알아야 할 이유가 있는건 가족이란 공동체가 고통을 분담하고

즐거움을 나누는건 어쩔수 없는 숙명과 같은것.

현실을 자녀가 알아야 하지 않는가?

와이프는 자꾸 이런 사실을 자식에게 숨기려 한다

부끄러운 현실을 감춘다고 달라지는가?

 

통큰엄마의 소치로 2 건의 사기건

그 피해액 때문에 현실을 견딘단 것이 힘들다는 사실.

10억의 빚이 애기 이름인가?

3건의 부동산이 있다지만 지금 부동산이 어디 재산이던가?

현금이 최고인 현실.

아무것도 아니다.

 

영란인 고개를 끄덕이더니 수긍한다

"나 이렇게도 빚이 있는줄 정말 몰랐어 왜 애길해주지 않은거지?

것도 모르고 부잔줄알았다니까. 이젠 지난일은 들추지 말고 어떻든

빚을 줄여야 하니까 뭐든 팔아."

자동차를 사달라고 하던 세현인 고개를 들지 못한다

이런 상황서 방관자 처럼 어리석은 소릴 해봐야 소용없단 것을 모를리 없지

지금이사 와이프를 닥달쳐봐야 답이 나오지 않고 스트레스만 준단건 잘안다

참으려 하고 참는다.

어찌 모든책임이 와이프만 있다고 할수 있나?

수수방관한 책임이 큰데....

 

성장한 애들앞에서 고통분담을 나눠 갖자고 애길 한건 잘한일일거 같다.

어리지 않는가?

 

조금만 욕심을 자제했다면..

조금만 나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면.....

조금만 현실을 직시하고 현실을 파악했더라면....

아쉬움이 크다.

다 지나가 버린 일들.

고통을 헤쳐 나오는 지헤가 중요하고 다시금 영화를 꿈꾼다.

돈은 없지만 담보가치는 충분하다고 자위를 해 보지만 손에 쥐고 있어야만

하는 현실이라 암담한건 사실이다.

잘 풀리겠지?

자꾸 최면을 걸자.

마술처럼 풀리길......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0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