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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201호도 23일 이살 간단다
그래서 보증금 1000을 보냈다.
3000만 맞춰주면 된다.
"정말 사장님과 오랫동안 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저도 이집 팔고 싶은 맘은 없었어요 새로짓고 살고 싶었어요 헌데 은행이자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어쩔수 없이 울며 파는 겁니다 어쩝니까 현실이 그런데..??'
6년간을 한 지붕아래 살았으니 정도 든건 사실이지만, 어쩔수 없는 현실.
이게 바로 비정의 도시라고 해야 하나?
202호 뚱보아줌마도 아침에 올라왔다.
낼 이살 할 생각이지만, 모래 갈수도 있을거다.
편한데로 하라 했다.
하루 이틀 늦어진다고 문제가 생긴건 아니니까..
헌데 500 보증금 다 까먹고 나가는 처지가 안되어 보이지만, 어쩔건가?
성불주고서 원룸을 갈까 생각중이라고 하는데 모르지.
102호의 그 여자.
참 피곤하다.
작년에 수도요금을 풀어서 붙어놨더니 계산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아줌마.
자세하게 설명을 해줘도 이해를 못해서 얼굴붉히고 언성을 높힌일이 있었다.
"저 공직생활 30 여년 했지만,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어요 남자가 치사하게 수도요금 몇푼이나 된다고 그런식으로 풀이하겠어요? 믿어주세요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알았어요?"
"네...죄송해요."
그 여잔 상식이 없나보다.
이해를 못하고 엉뚱하게 자기 애기만 한다.
40대 초반인데 막힌 여자같다.
"저요 26일 계약했는데요, 이사는 28일날 가면 안될까요?"
"왜요?그런 법이 어딨어요 이사가는날 보증금을 빼주지 누가 이살 가지도 않았는데 돈을 미리 내 주나요? 그런 경우가 잇는지 알아보세요"
"이사가는 곳에 수리를 해야 할거 같아서요"
"어려운 애긴데요? 나가고 돈 주는건 상식이죠"
허나, 사정은 딱한가 보다 집이 허술하여 고쳐야 들어가나 보다.
들어주기로 했다.
단, 각서를 쓰라 했다.
28일에 이삿잠을 못 옮길때는 모든 손해비용을 물어야 한단 조건으로..
살다보면 무상식이 상식을 뛰어 넘는 경우가 많다.
지난과거는 과거로 돌리고 마지막 헤어짐을 이미지좋은 관계로 끝맺고 싶어
들어주기로 했다.
감사하단다.
그걸 아니 다행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