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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어젠,
등촌동에서 건축설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고 석열>씨와 선호씨와 소주 한잔했다.
얼마전에 안산의 용도변경하기 위한 현장 답사를 한후에 한번 검토해 보겠단 것에 대한 답변을 듣기위해 만남을 가졌다.
7시 30분 도착하니 이미 선호씨랑 소주한잔 하고 있었다.
"이거 검토했는데요, 주거용 오피스텔로 될수 있을거 같아요 제가 구청에 담당자와 통화도 했는데 가능하단 애기까지 받았어요 그리고 현재의 구조를 별로 손대지 않고서도 할수 있을거 같아요, 다만, 요즘은 단열재라던지 이런 것에 신경을 써야 할거 같아요 "
"정말로 가능한가요? 조마 조마 했어요, 원상복구 밖에 다른 방안이 없는줄알고서요, 그럼 공사비로 별로 들지 않는단애긴가요 그럴거 같은데...?"
"그렇죠"
가장 최선의 방안을 찾는게 바로 현재의 구조를 손대지 않고 살릴수 있는 방안을 전의 그 이사에게 그렇게 부탁했는데 불가능하단 애기만 되풀이 들었는데
이 사람은 가능하다니..어쩜 그렇게도 다를수 있는가?
매월 400여만원의 은행이자를 물어가면서도 공사를 하지 않은건 너무도 안타깝고 감당할수 없어서 였다.
설령 그 전의 그 사람말대로 공사를 한다해도 세를 놓을수 있을지...
모든게 장애물이 너무도 많았다.
남의 땅에 가설물을 지어놓고서도 나 몰라라 뒷집지고 있는 그 자.
너무도 뻔뻔한 그 자의 행동앞에 화가 치미는걸 참아야 했다.
혹시나 남의 약점을 잡고서 어떤 짓을 할지도 몰라서다.
황이나, 이나 고충을 애기하면 그걸 이용이나 할려고 하지 도움을 주지 못한 자들앞에 얼마나 배반을 느꼈던가?
가슴답답한 면이 풀리는 것 같다.
"제가 바빠서요 지금 이걸 매달리지 못하거든요 다른 곳에 알아봐서 하셔도 좋아요 너무 바빠요."
"아니 1 년을 기다렸는데 더 못 참겠어요 늦어도 좋으니 내걸 책임지고 해 주세요 너무도 감사해요."
전임 그자의 설계는 휴지로 변하고 새롭게 설계변경을 하자면 설계비가 투입되어야 겠지.
어쩔건가? 사정이 그런걸...."
"개에게 물린 셈치고 그자를 상대말고 여기서 해요 "선호씨가 거든다.
이젠 이 사람이 설계변경을 하고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하면 된다.
이 얼마나 기다렸던 대답인가?
<이 이사>란자는 늘 만나도 답답한 애기로 초조하게 했는데 이 사람은 너무도 확실하게 애길 해 준다.
그래서 사람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른다.
이걸 이 선호씨가 주선해 이뤄진일,
20여년전에 우연히 한 사무실서 근무한 게 인연이 되어 지금껏 좋은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건 선호씨의 인간됨됨이가 너무도 바르다.
마음이 통할수 있다는것.
그게 버팀목이 되어 이어오고 있다.
암튼 암울했던 지난해와 비교해서 올해는 행운의 여신이 손짓하는거 같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매듭이 풀리는듯해 너무도 좋다.
이젠, 광주의 전원주택만 팔면 만세를 부르겠는데........?
기회가 오겠지.
1년을 기다려온 결과,
이런 좋은 사람과의 인연을 맺기위한 과정이었나 보다.
고 설계사와 헤어지곤 선호씨의 여친이 운영하는 구로의 감자탕 집에서 소주한잔 하고 왔지만 마음은 날아갈듯 가벼웠다.
그래서 세상은 절망만 있는게 아닌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