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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집들이

어젠,

최 인환씨가 신정동과 신월동 뉴타윤 사업으로 재건축한 곳에 입주한 기념으로

초대했다.

<롯데켓슬>의 브랜드처럼 값어치를 못한다던 그 아파트.

침수가 되고 분담금이 더 올라 최고 9000 만원까지 추가 분담금을 내란 사업자와 주민간에 갈등이 비쳐 소송으로 번지고 있단 소식을 봤다

돈과 관련되어 조합장도 주민들이 불신임한 상태란 것도 들었다.

늘 조합장과의 주민간의 갈등은 그 속은 돈이 개입되어있다.

여기도 그런것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양인지 떠들썩하게 보도된걸 봤었다.


최 사장의 집은 19층에서 17층이고 앞이 트여 전망은 좋은데 가장 필요한 진입로

부근이 구불구불하여 그렇게 좋은편이 못된단 평가는 다들 같다.

34 평형이라 좋은데 진입로가 문제.


마땅히 갖고갈것없이 박 경용씨와 두루말이 휴지 를 삿다

2만원주고 사니 큼직한게 좋다

사실, 집들이엔 빈 손으론 갈순없지만 마땅한것도 준비하긴 힘들다.

전엔, 양초니 성냥등이 주류를 이뤘다.

그렇게 번창하게 돈을 벌란 의미지만, 요즘은 집들이 행사도 흔하지 않고 봉투를 준비하면 좋지만, 그렇게까지 봉투를 준비해야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도 아니다.

돈심씨는,

10 만원을 넣었단다.

작년 아들 결혼식때 받은 축의금을 되돌려 준단 의미지만, 집들이 행사완 성격이 다른데 그걸 돌려준단 의미는,  빚을 갚아야 식성이 풀린단 그 분의 성격 탓.

"어차피 빚을 진건데 이번 기회에 돌려줘야 편할거 같아요 뻔하잖하요 집들이 초대한건 그런 것을 계산하고 초대한건데 모른척하긴 그렇고..

편하게 살아야 해요 그건 빚인데 뭐...."

그 분의 강인한 성격을 엿볼수 있다.


요즘은 집들이 행사란 그렇게 자주 하질 않는다

초대한 사람도 가는 사람도 친한 사이가 아님 그렇게 반갑게 가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곳은 우리들 기사들이 모두 가길 꺼리는 곳이죠 차를 뺄수 있는 진입로가 좁아 모두들 싫어해요 그리고 너무 높아서 난 그런곳에서 살라해도 못살곳이죠

재건축해서 새집이라 좋은진 몰라도 진입로가 너무도 힘들어요 겨울엔 눈이 오면 힘들껍니다 눈으로 ..."

오는길에 기사가 그렇게 말을 한다.

좋은 집이란 전망도 좋아야 하지만,교통편도 좋아야 하고 진입이 쉬워서 차로 이동할때 편해야 한다.


"뭐 그 정도 음식준비 해놓고 초댈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더라구요"

오늘 돈심씨의 촌평.

그렇게 생각한건 나도 맞다.

음식을 거나 하게 준비한단건 그렇지만 그래도 뭔가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게 없이

그냥 평범한 식사였다.

남들이 집을 보러간게 아니라 식사시간에 맛있게 먹고 올수 있어야 하는데 그건 이분도 같은 생각였던가 보다.

부인의 촌평이 작용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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