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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세월호 여객선 좌초사건.
그리고 아직도 차디찬 바닷속 깊은 곳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100여명의 실종자들, 매일 매일 피가 마르는 듯한 안타까움을 간직하면서 간신히 숨만 내쉬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
꽃으로 장식된 분향소의 풍경들과 줄지어선 조문객들.
지금 우리의 아픈 현상이 바로 이런 것이다.
죄없고 순수한 어린 학생들을 선실에서 대기하라해놓고는 자기들은 혼비백산 탈출하는 악마와도 같은 세월호 선원들.
22살 고 박지영 같은 순수한 영혼은 하나라도 더 살리려고 분투하다 결국 꽃처럼쓰러져 갔건만, 왜 그렇게도 무정하고 무심한 선원들였나?
처음 도착한 해양경찰은 왜 선실로 들어가 구조활동조차 않고 나오는 사람만 겨우 구하는 그런 안이한 구조활동으로 국민의 분통을 터트리게 하고 있는지...
갑판으로 인도만 했어도 훨씬 많은 생명을 구할수 있는 골든 타임을 그렇게도
허비하고만 이들,
과연 이들이 사명감을 갖고 근무하는 자들인지?
모든게 뒤죽박죽이고,정상적으로 대처하는 건 하나도 없었던 어쩌구니 없는 인재.
아무것도 모르는 신고한 학생에게 위도니 경도니 묻는 해경.
과연 이자들이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였을까?
배가 점점 좌초되어가고 있는데도 무전기로 엉뚱한곳에 전화하는 항해사와
선원들.
그들의 눈엔 고객은 하나의 귀찮기만한 존재였던가 보다.
속옷차림으로 혼비백산 탈출하는 선장이란 자의 몰골.
선실에 갖힌 생명은 그가 생각할바도 구해야 할 대상도아닌 것이였나 보다.
구조소식만을 애타게 기다리다 차디찬 물속으로 수장되어 버린 영혼들.
어찌 편하게 눈을 감을수 있으랴?
총체적인 부실과 시스템 고장,
먹이사슬로 엮어진 그들의 관계
비리의 온상인듯한 세월호실소유자의 어마 어마한 비리와 축적.
<유병언>의 비리와 부패의 연결고리를 꼭 찾아 엄벌로 다스려야 한다.
정흥원 국무총리가 어젠 사임을 발표했다.
지금 사표를 낸다고 해결되고 국민의 분노가 사그라 들수 있을까?
지금은 그렇게 사표내고, 한가하게 후임자 물색할 시간도 여건도 안된다
모든 지금의 현상이 종료되고 실종자 수색이 완료되고서도 얼마든지 시간은
있다.
국무총리 혼자서 총을 맨다고 모든게 마무리 된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온 국민은 지금 허탈하고 분노에 차 있다,
아픈상처를 어루만져줘야 하고, 함께 울어줘야 할 때다.
그리고 국정의 전부를 바꿔야 한단 각오로 새롭게 새로운 시스템으로 이런 어쩌구니 없는 불상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국민의 안전조차 지켜주지 못한 나라는 그 존재가치가 없다.
오늘도,
식음을 전페하고, 멍하니 바다만 바라보고 있는 기막힌 실종자 가족들.
그들을 위로해주고, 용기를 주는건 모든 국민의 의무다.
우린 모두가 그들을 지켜주지 못한 공범자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