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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그 시절을 겪었던 시대라서 그럴까요? 영화의 전성기여
_칠영엄마가 고관절부러져서 수원 인하대 병원에 입원중이니 한번 가봐라.
며칠전에 걸려온 형님의 전화.
치일 피일 미루다 어제 전화했더니 오지 말란다
오늘 퇴원을 하게 된다고 하니 올 필요가 없다니....
_미안해 가봤어야 했는데 어쩌다 그렇게 되었어
내가 다음에 한번 집으로 놀러갈께.
_오빠 그래 걱정마 좋아져서 괜찮아.
칠영엄마와의 인연.
먼 친척이기 전에 동심의 세계서 부터 함께 성장하면서 살라온 사이.
2살아래의 동생 뻘이지만, 촌수로 따지자면 멀다.
외할머니의 동생의 아들에 딸?
이모할머니의 아들이니 나완 아제뻘이니 몇촌이나 되나?
<준자>
어려서 부터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이뻤다.
그래서 부근엔 항상 좋아하는 남자들이 붙어 있었지만 눈이 높아 결국은 학벌좋고 집안형편 좋은 영기와 결혼했으나......
불같은 사랑도 세월이 흐르면 식는건가?
미모에 반해 온 가족의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한 영기.
그런 불타는 사랑으로 골인했음 끝까지 사랑으로 가야지...
이건 아닌거 같다
<준자>가 가끔 남편의 면면을 애기해줘서 잘 안다.
무시하고, 자신보다 눈 아래로 보고 함부로 대하고....
<미모>는 세월이 가면 시들게 되어있다.
그래도 착한 준자는 삶에 충실하고 1남 2녀를 낳아 성장해서 결혼도 다 시켜
이젠 어떤 부러움도 없이 잘 살 나인데 고관절을 다쳤다니...
<고관절 부러짐>은 여자에겐 가장 무서운 병.
엉덩이와 허벅지를 이어준 뼈란다.
그게 단단하지 못한가 보다.
여자에겐 더욱이나 중요한 부위고 주의해야 한다
노인들이 고관절 부러짐은 결국은 사망으로 이어진단 것이 정설.
어머니도 결국은 그것으로 영영 일어서지 못하고 가시지 않았는가?
준자는,
아직은 젊어 그렇게 되진 않았지만 조심해야지.
그나 저나 병실에 있을때 갔어야 했는데 미안하다
안양에 있을떼 와준 고마운 사람인데.....
가서 만나는 봐야지.
사람은 도리를 다해야 한다
그게 바로 인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