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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_칠영엄마가 고관절부러져서 수원 인하대 병원에 입원중이니 한번 가봐라.
며칠전에 걸려온 형님의 전화.
치일 피일 미루다 어제 전화했더니 오지 말란다
오늘 퇴원을 하게 된다고 하니 올 필요가 없다니....
_미안해 가봤어야 했는데 어쩌다 그렇게 되었어
내가 다음에 한번 집으로 놀러갈께.
_오빠 그래 걱정마 좋아져서 괜찮아.
칠영엄마와의 인연.
먼 친척이기 전에 동심의 세계서 부터 함께 성장하면서 살라온 사이.
2살아래의 동생 뻘이지만, 촌수로 따지자면 멀다.
외할머니의 동생의 아들에 딸?
이모할머니의 아들이니 나완 아제뻘이니 몇촌이나 되나?
<준자>
어려서 부터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이뻤다.
그래서 부근엔 항상 좋아하는 남자들이 붙어 있었지만 눈이 높아 결국은 학벌좋고 집안형편 좋은 영기와 결혼했으나......
불같은 사랑도 세월이 흐르면 식는건가?
미모에 반해 온 가족의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한 영기.
그런 불타는 사랑으로 골인했음 끝까지 사랑으로 가야지...
이건 아닌거 같다
<준자>가 가끔 남편의 면면을 애기해줘서 잘 안다.
무시하고, 자신보다 눈 아래로 보고 함부로 대하고....
<미모>는 세월이 가면 시들게 되어있다.
그래도 착한 준자는 삶에 충실하고 1남 2녀를 낳아 성장해서 결혼도 다 시켜
이젠 어떤 부러움도 없이 잘 살 나인데 고관절을 다쳤다니...
<고관절 부러짐>은 여자에겐 가장 무서운 병.
엉덩이와 허벅지를 이어준 뼈란다.
그게 단단하지 못한가 보다.
여자에겐 더욱이나 중요한 부위고 주의해야 한다
노인들이 고관절 부러짐은 결국은 사망으로 이어진단 것이 정설.
어머니도 결국은 그것으로 영영 일어서지 못하고 가시지 않았는가?
준자는,
아직은 젊어 그렇게 되진 않았지만 조심해야지.
그나 저나 병실에 있을때 갔어야 했는데 미안하다
안양에 있을떼 와준 고마운 사람인데.....
가서 만나는 봐야지.
사람은 도리를 다해야 한다
그게 바로 인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