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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넘어지면 또 일어서야조 : 5 일째

심장 스턴트시술

고대구로 병원에서 와이프의 심장검진을 받았다.

지난번 검진결과를 대조하던 교수왈,

_경동맥 조영촬영을 해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오후2시에 조영촬영을 했다.

촬영결과를 보여주면서 교수가 그런다.

_여기 혈관이 막혀보이잖아요? 이건 스텐드나 풍선시술을 해야 할거 같아요.

월요일에 입원해 화요일 시술하죠,어때요?

_그래야죠,

촬영결과를 본 교수가 말을 하는데 어쩔건가?

월요일 1시경에 입원하고, 시술을 받기로 했다.


오늘 심장조영촬영비가 43 만원, 월요일 스턴드한개당 200 만원이고 그게 몇개인지 모르지만 늘어나면 그 숫자만큼 비용도 올라간다.

입원실비는 따로 내야 하고...


여긴,

여기도 저기도 환자들로 넘친다.

-이렇게 혈관이 막힌건 담배의 영향이 크죠?

-그렇죠 지금도 피우세요?

-지금은 안 피워요..부끄러운지 거짓말을 하는 와이프

참으로 천연덕 스럽다.

그 놈의 담배가 뭣인데 그렇게도 귀가 따갑도록 애길해도 막무가내다.

일어나면 한대피우려고 옥상으로 올라가는데 할말없지 뭐.

어쩜 그렇게도 돌아가신 장인을 닮았을까?

담배선물주면 뭣 보담도 좋아하시던 분.

그런 기질이 딸에게까지 대물림하다니...........


이건 수술이 아니라 시술이라 그래도 좀 덜한편이다

가는 핏줄에 철망을 집어넣어 혈관을 확장한다는 시술인데 요즘 부쩍 많이 한다고 한다.

그나 저나 당자인 와이프의 정신상태가 개조없인 완치가 어려울것.

왜 그렇게도 나쁘단 심장에 피워대는지...

골초도 그런 골초가 없다.

아편중독같은 담배중독에 걸린것인지 모른다.

10시경에 갔다가 5시가 다 되어야 돌아왔으니 하루를 다 보낸것.

병원에 오면 왜 그리도 삶들이 지쳐보이는지?

<건강한 삶>

이건 축복받는 일이고 그건 전적으로 본인의 탓이다.

자신의 건강을 주목하고 이상하다고 하며는 완치를 위해 혼신의 열정을 불태워도 어려운데 그걸 방치해두면 완치의 골드타임을 노치는 격이지 뭔가.


이젠,

12월 15일 입원하고, 16일 시술후 17일에 퇴원해야만 일단의 일은 끝나지만,

그것도 중요하지만, 후가 더 중요하다

시술후에 몸건강관리.

그건 전적으로 본인의 의지가 좌우하지만, 글쎄?

와이프의 정신나간 짓들로 제대로 관리를 할지?

사술조차도 나미아미 타불로 끝날거 같은 예감에 불안은 쉽게 사그러지질 않는다.

_왜 자신의 몸을 사랑하지 않는걸까?

괜찮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가 얼마나 위험한 사고인지 느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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