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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면 또 일어서야조 : 5 일째

와이프의 스턴드시술과 퇴원

지난 15일 입원후 어제 퇴원했다.

2박 3일이지만, 15일은 오후 4시경에 입원했으나 정작 그 날은 한일도 없이

그냥 이런 검사 저런 검사로 시간을 다 때우고, 화요일날은 저녁 5시 반경에야

시술에 돌입 1시간 정도가 지나서야 마칠수 있었다.

너무도 지루하다.

병원에 있다는건 멀쩡한 사람들도 마치 환자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길고 지루하고 따분하다.

왜 이리도 환자들로 붐비는 병원인지?

여기만이 아닐것이다.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조금만 아파도 병원부터 찾는 건강 염려증환자가

더 많은건 아닐지...


시술이 끝난뒤 <나 승운교수>가 부른다.

결과를 설명해주는 자리.

2개의 스턴트 삽입술을 했다면서 설명과 동시에 사진을 뺀준다

시줄전과 과정 ,그리고 후의 비교된 사진들

선명하게 차이가 난다.

좁은 혈관을 뚫고 스턴트를 집어놓고 나서의 혈관의 팽창된 모습.

이게 다 혈관이 막혀 나타난 현상아니던가?

-수고하셨구요 그럼 차후에 어떻게 해야만 하나요?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병원도 와서 체크를 하고서 음식물관리에 신경을써야 합니다.

극히 상식적인 말들.


<흡연>이 심혈관 질환의 매우 깊은 것이고 촉진하는 물질이라 그렇게도 끊으라해도 못끊는 골초.

이번 충격으로 과연 담배를 끊을것인가?

그게 관건이고 외아프의 의진거 같다.

간절하게 소원하고 빌어보지만, 왜 그렇게도 자신의 건강을 소홀히하고 의사의 말을 귓가에 바람으로 들어버리는지?

그게 본인의 전적인 책임이 있는데도 말을 하면 <잔소리>로 치부해 버리는 습관

못된 습관이고 고치지 못하면 더 큰화를 초래할수 밖에 없는 한계다

영란이의 지치도록 겉에서의 충고도 잔소리 쯤으로 버리는지..??

답답하고 안타깝다.


그래도 성공적인 시술과 좋은의사를 만난 것도 행운이다.

<나승운 교수>유명한가 보다

안산서 왔다는 어느 아주머니도 그 분의 명성을 듣고 왔단다.

95%의 시술 성공율.

그게 과연 명의의 기준인진 몰라도 아무튼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는게 믿음이 가고 명의를 소개해달란 것이 잘한거 같다

의사가 다 같은가?

물론,

더 유명한 명의가 있을진 몰라도 신뢰가 가고 좋은분인거 같다.


1주일후에.

또 가야 한다.

그때 몇가지 사진을 찍고 예후를 봐야 한다.

2박 3일간의비용은 140여 만원과 며칠전에의 비용합쳐 200은 든거 같다.

비용이 문젠가?

앞으로의 완치는 전적으로 와이프의 건강에 대한관심과 노력,그리고 흡연을 어떤 방식으로 완전 단절하는가?

하는건 본인의 의지에 달렸단 것을 생각한다.

그래도 이 정도의 성과를 낸건 억지로 건강검진과 입원, 시술의 결과다.

오늘에야 온가족의 염려증이 조금은 가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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