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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원당에서 ㅊ 와의 식사

-너 지금 뭐하니? 여기로 놀러와라 점심이나 하자구나.

-그럼 원당으로 갈거니 네가 그리로 델러와라 너무 멀어.

-그럴께.

친구 ㅊ 의 전화다.

지난번 만남을 애기했을때 다음기회로 미뤘으니 미룰 명분이 없다.

야트막한 야산을 완전히 전원주택지로 만들었으니 그의 안목에 혀를 내두들수 밖에 없다.

돈 가진자가 돈을 번단 사실.

그를 두고 한말인거 같다

원흥동 앞으로 즐비한 신축아파트와 인천공항에서 직접 연결된 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그 지역 땅값이 치솟지 않을수 없다.

-여기 땅값 비싸겠네?

-그렇지 여기대지가 한평에 1800이면 믿어지냐?

현실이 그래.

-너 땅짚고 헤엄치는구나.

돈 벌었으니.....


그의 부동산을 보는 안목은 남다르다

그래선지 늘 그의 부동산매매뒤엔 엄청난 돈을 번다.

그 만의 기업가적인 뱃장과 안목,


40대후반의 미모의 여인이 와있다.

ㅅ 라고 하는 여자다.

늘 그의 주변엔 여인들이 따른다

구수한 말솜씨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따르기도 하지만 역시 돈의 힘은

엄청나다.,

돈 많은 남자앞에 여자들이 모이는건 이 시대의 현실인거 같다.

모든 남자들이 돈으로 여잘 사는건 아니지만......


셋이서 점심을 했다.

소주도 한잔 곁들여서...

ㅅ 란 여자에 대한것은 그의 말을 들어 알지만 오늘 첨 보니 세삼 놀랍다.

60대 돈많은 남자앞에 40대 여인.

그들의 만남이 뭘 말하는지 뻔하다.

돈과 미모의 여인.

그게 필연적인 공식인건 다 안다.


ㅊ 는 늘 이런식으로 여자를 만나면 나를 보여줘 자신의 역량을 과시하는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것도 능력이 아닐까?

-저 ㅊ 씨는 띠가 무슨띠인가요?

-글쎄요 저놈은 나에게도 말을 하지 않으니 진실을 알수 없죠.

암튼 나보담 몇살은 아래라서 짐작하세요 ㅎㅎㅎ.

1급 비밀을 공짜로 가르쳐 줬다간 저 놈에게 맞아죽어요 아셨죠?

그냥 편하게 짐작하세요 그게 뭐  그렇게 중요하다고요..

-숨기니 더 궁금해서요 하긴 뭐 대단한것은 아니니까....


친구의 보금자리에서 차 한잔 마시고 농담하다 돌와왔다.

그녀도 덩치에 너무도 큰 suv타고 왔다.

당찬모습이 대단한 여잔거 같다.

그렇다고 이렇게 사는 ㅊ가 부러운건 절대로 아니다.

남의 생활이 바로 나의 생활이 되는건 아니고 나의 길과는 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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