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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먹는즐거움

어제부터 미음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허연 멀건죽 한 그릇.

이건 말이 죽이지 맛이란 찾아볼수 없이 죽지못해 먹는단 말이 맞는거 같다.

입은 땅기는데 억지로 참으려하니 다이어트 한 사람이 식욕을 억제하면서 운동한단 것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 알것같다.


내일 아침 7시 반경엔 검진을 받아야 한다

다행이도 메르스 땜에 정기적인 검진하는 사람도 줄었다 한다.

<메르스 공포>앞에 검진같은건 호화스런 것인지도 모르지.

기다리지 않아 이게 다행인지 ....


여당은 유승민 원내총무와 친박연대의 갈등, 그리고 대통령의 분노.

똘똘뭉쳐 국정을 헤쳐나가도 모자랄뗀데 청과 당이 으르렁 거리고 있다.

박근 혜 대통령의 뜻을 읽지 못하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유 원내총무.

버티고 있지만, 언제까지 버틸지 시간문제.

그 와중에서 한편의 손을 들수도 없는 김 무성 대표.

그분의 속이 썩어들어갈 정도로 답답할거다.

이 난국을 어떻게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메르스가 물러가지도 않았는데 쌈을 하고 있는 형국.

답답하고 속상하는 것은 국민도 마찬가지.

그럼 야당인 <새 정치 민주연합>은 안녕한가?


친노의 패권주의로 선거를 치른 지난 4.29 재보선.

자신의 안방에서 내주고 만 야당.

선거에 져 대표직에서 물러날걸로 알았던 문재인 대표.

선거에 진 것은 두말이 필요없다.

백의종군의 자세로 물러나 다시금 전열을 잡아나가야 하는데 매일 매일

친노와 비노의 싸움.

보는것도 짜증난다.

<혁신위원회>가 당의 혁신의 깃발을 내걸고 출범했지만......

아직도 피부에 와 닿은 혁신안은 보이지 않고 으르렁 거리고 있다.

친노의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을 두고 각을 세웠던 대표와 원내총무 이종걸의원.

지금 여당의 청과의  불협화음으로 잠잠한 상태지만, 친노와 비노의 진흙탕 싸움은 언제 또 다시불을 붙을지 모른다.

동상이몽의 한 지붕 두가족 형태?

내년 4 월 총선을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고 성공적인 승리를 위해 똘똘 뭉쳐야 하는데도 아직도 분탕질만 하고 있어 어찌될지?

이런 쌈을 구경하는 선량한 국민.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

여는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답게 수권정당으로의 면모를 보여주어야 하는데

어딘가 불안한 모습들.


국정의 감시자로써의 야당.

건전한 야당,건실한 야당을 국민들은 바라고 있지만.....

잇단여당의 파열음으로 잘못하고 있어도 야당의 지지율이 정체되어있는건

믿음을 주지 못한 야당 탓.


청과의 원만한 관계복원과 국정 운영, 그리고 난타전을 치르고 잇지만 곧

끈끈한 유대관계로 강한 야당이 탄생할것을 기대한다.

친노든 비노든 국민들은 관심없고 국정의 파트너로써 수권정당의 면모를 보여줘국민들이 편안하게 살수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기만을 바랄뿐인데....

잘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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