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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도전있는 곳에 변화가 있다 : 2 일째

세현이의 차사고

놈이 차를 어떻게모는지 몇번이나 사고가 접수되었단문자를 받은지 모른다.

짜증난다.

초보땐 사고가 비일비재한다지만, 성격과도 무관치 않은거 같다.

-어떻게 된거냐 임마?

-앞차를 살짝 긁었는데 이자가 보험으로 해결하자 하네요.

-그러니 네가 잘못한거 맞지 왜 그렇게 난폭운전해?

그래서 회수하고파 임마.

-정말로 살짝 긁혔는데........


그 작은도시 여수에서 왜 그렇게 차 사고를 내는지...

기숙사에서 회사가는데 겨우 20여분 거리라던데...

이 놈의 그 급한성격의 운전과 관련이 깊다.

차 사준지 1 년이 다되어 가는데 벌써 몇번인지 모른다.

내 앞으로 해 놓으니 엉뚱한 보험료만 오르게 되어있다.

어쩔건가?

어러지도 못하고 엉거주춤하게 큰 소리만 치고마니......

하긴,

그 급한성격은 날 닮은거 같다.

나도 초보시절엔 자주 사골 냈으니.....


취업하면 차 사준단 약속을 햇으니 사주지 않을순 없고 해서 사줬더니 이게 뭔가?

정신이 든놈 같으면 자전거라도 사서 통근하면 되는데 그럴놈이 아니지..

겉멋만 잔뜩 들었는데 기대한게 잘못이지.


-아빠 별일없어요?

-여긴 문제없다 모든게 네 때문에 걱정이야 사고만 내고 있으니..

너만 잘하면 문제없어.

-네네 아부지.....


성장한 놈을 매를 칠수도 없고, 악소릴 쳐봐야 전화상으로 하니 실감도 안나고...

옆에 있음 주먹으로라도 한대치고 싶은 심정.

아빠가 차를 사줌서 그렇게도 운전을 주의하라고 햇는데 그 소리는 잔소리쯤으로 밖에 생각을 않하니.....

문제는,

놈의 성격을 고쳐야 하는게 급선무인데 고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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