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9월의 끝

9월도 오늘로 마지막날.

3 개월후면 금년도 사라지고 2016년이 된다.

막고 싶어도 다가오는 세월.

가는 세월이 아쉬워 가는 안타까움을 애절하게 노래한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참 빠르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더워 숨이 탁탁 막히더니 벌써 찬 바람이 싫어 문을 닫는다.

아직은 아침엔 반바지차림으로 운동을 하는 여유를 보려보지만, 언제까지 견딜지

왼쪽 어깨통증으로 요즘 평행봉을 못해 뭔가 운동하지 못하고 하산한듯한 찜찜함을 느낀다.

<세바른 병원>에 다녀와야 하나?


아침에 운동을 함께하는 ㅅ 사장.

같이 운동하는 여자와 친해져 그게 그의 부인귀에 들어갔나?

그 부인을 잘 아는 할머니.

그 할머니가 고했을거란 짐작으로 물었더니 난생금시 초문이란다

하긴,

대 놓고 자신이 고자질 햇다고 하겠는가?

덕담이나 하라고 해줄려했더니 극구 부인하는 마당에 뭐라고 하겠는가?

-할머니 좋은 애기해줘요 그것이 바로 배풀면서 사는 세상아닌가요?

하긴,

ㅅ 사장이 좀 과한면은 있다.

눈에 띨 정도로 그 여자와 단짝으로 운동한다.

남의 눈엔 그게 불륜의 전초로 보여 전해줄수도 있다

남의 말은 더 보태전해지는 것이 말의 생리라서....


잘 나가던 ㅎ 사장.

요즘 경비로 취직되어 매일 나오던 운동도 하루쉬고 나온다.

그 나이에 경비한단게  힘들겠다.

건강관리하고 자신의 시간을 만들어가면서 살아도 모자랄 시간에 아직도

타인의 관리를 받아야 하는 운명(?)

바람직한 모습은 절대로 아니다.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보람된 삶을 산다고 할수 있을까?

항상 뭣인가에 쫒기듯한 삶의 연속.

이런불안감도 일종의 병이겠지.

낼은 이종사촌 처남과 식사라도 해야겠다.

준공도 못받고 있어 그 스트레스는 말로 할수 없을정도니.....

시간이 해결해 준다지만, 공짜란 없으니....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2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