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병원방문후기

<세바른 병원>갔었다.

개인병원인데도 마치 종합병원처럼 붐비는 이곳.

진짜 유명한가?

5분진찰하고 주사맞고오는데 2 시간소요.

-앞으론 예약하고 오세요 그러니까 이렇게 오래걸려요.

간호사 그런다.


-이 주사는 완치가 되는거 아닙니다,

일시적으로 좋아졌다가 나빠져 이런식으로 일시적 치료는 안됩니다

다음에도 통증있으면 그땐 <엠알아이>찍자구요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죠.

-그럴께요 헌데 5 개월동안 멀쩡하다가 갑자기 아프니까 이해안되요.

-그럴수 있죠.

다음엔 근본적인 치료든 수술이든 해야 하나 보다.

통증견디기 힘드니까..

2 주일분 약을 처방받아 왔다.

확실히 효고가 나타난다 어젯밤엔 편하게잠을 잤으니...

이것도 마약같은 약효때문일까?


귀가길엔.

바로 옆에있는 <가양 이마트>에 들렀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산복코너는 무늬만 하고 있었다.

평상적인 세일로 보며는 맞는거 같다.

30-50% 세일은 일상적인 세일아닌가?

호들갑떨고 뉴스에선 그렇게 떠들더니 와보면 현장은 전혀 아니다.

좀 싸다.

그 정도가 과연 그 본래의 뜻과 같은가?

미국의 1 년에 한번있는 기회.

블랙 프라이 데이는 여긴 아니다.

현장을 돌아본 소감은 역시 한국은 아니다란 생각에 씁쓸하다.

아직은 그런 본래의 취지에 멀었단 생각이다.


안동의 ㅅ.

꾸준히 운동하고 병원치료하고 해서 멀쩡하단다.

그 여전한 쾌할한 음성과 톤,

여전하다.


같은 세상을 살아도 마음여유있게 유유자적하면서 사는 사람과 매사를 비관속에서 자아를  끌어들여 사는 사람.

차이는 확연하게 다르다.

비관이 우울을 낳고, 자살로 끝을 맺는 것.

<돈심>씨는 감춰진 자신속에 우울이 있었나 보다

철저하게 자신을 숨겼을뿐....

10일 토요일 12 시에 하객으로 오란 돈심씨 부인.

또 그날 가짜로 살아야 하나 보다.

멀쩡한 양복걸쳐입고서 폼이나 맘껏 잡아볼까?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0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