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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아침 커피

-커피 않좋다하는데 꼭 마셔야 하는건지 한번생각해보자구요.

커피 타임후 ㅅ 사장이 불쑥하는 말.

매일 아침운동후 커피타임 30분은 서로간에 정보교환하고, 대화하는 시간.

첨엔,

3-4 명이 만나 마시던 사람들이 이젠 8-9으로 늘었다.

돌아가면서 커피값을 부담한다지만, 늘 여잔 무임승차하고 보니 몇몇사람이 부담하게 된다.

1 잔 300원이면 하루커피값이 3000 원정도는 기본.

ㅈ 사장, ㅅ 사장, ㅎ 사장, 그리고 나.

남자들도 다 부담하는건 아니다.

가구점하는 ㅎ 사장.

그들은 늘 부부가 참석해서 마시지만, 별로 커피를 사질 않는다.

1번살때 2번사야 기본인데 그걸 모르나?


단 몇천원땜에 기분상할수 없어 아예 끊잖다.

첨엔 고정적인 멤버만이 참석했는데 ㅎ 이 이사람 저 사람 불러들여 이렇게

많은 사람으로 불어나게 되었다.

_ㅎ  사장은 왜 만나는 사람들을 여기로 오게하는지 모르겠어.

혼자서 좋아하면 혼자좋아해야지 왜 우리들에게 접근시켜 불편한 자릴 만드는지

모르겠어.

자기사람은 자신이 보살펴야지 왜 우리가 떠맡느냐고..??

ㅎ 이 끌어드린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별로 호감이 가질 않은 사람을 합류시켜 좌석이 불편하게 된다.


-이거 매일 사먹을게 아니라 남자들이 커피를 사다주고 여자분들이 몇몇이

뜨건물을 갖고오면 안될까?

-아니 매일 물끓여온단건 쉬운줄 아세요?

-그럼 입만 갖고오세요.

빈정되는 말투로 ㅎ 사장이 그런다.

여자 몇몇이 돌아가면서 물좀 끓여온단게 뭐가 그렇게 어려운가?

메너없고, 입만갖고 사는 ㄱ 이란 여자.

처음의 좋은이미지는 다 떨어지고 점점단점만 눈에 띤다.

귀찮은 개는 왜 매일 안고 오는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르겠다.

애완견은 집안에서나 기르고 이뻐해주던가.

산에까지 끌고와 산을 더럽히는 사람들.

등산로 여기저기에 개의 배설물을 봤을땐 저절로 욕이 튀어나온다.

자신의 애완견을 외부로 끌고왔음 모든책임을 져야하는거 아닌가?

왜 산을 더럽히는지...?

물론 철저하게 치우는 사람도 많지만 일부의 몰지각한 사람들의 행동이 눈쌀을

찌푸리게 하곤 한다.


커피타임이 사라진다면 대화의 시간이 줄어들어 아쉽겠지만, 운동에 전념할수 있어 얻은것도 있다.

ㅎ 의 반발이 눈에 선하다.

전에도 약속을 깬 이력이 있어 두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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