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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넘어지면 또 일어서야조 : 5 일째

멜랑콜리한 오후

-건대역 입구 직진100m<하이미트고기집>17까지 만나자.

한 마음회 모임날.

총무 ㅅ 가 늘 토요일날 모임을 갖는건 자신의 휴일을 택해 어쩔수 없다쳐도

매번 그 동부지역에서만 만나는게  불만이었다.

- 총무 넌 종기에게 뇌물이라도 먹었냐?

맨날 여기밖에 장소가 없어?

-여기가 너무 좋잖아?

-건 너의 생각이고 다른친구들 생각도 좀 해라 난 여기까지 오는데 1시간이상 걸려 늘 불만이더라.

-그럼 담에 네가 결정해봐 거기로 모일께..

그것으로 끝이다.

자신이 결정하고 통보하는데 내가 어떻게 결정할 기회를 줘야지.


-나 오늘 컨디션 좋지않아 불참한다 다음에 나갈께..

컨디션땜이 아니라,18시에 신사동에서<연수>씨가 모임을 갖는다.

약속하고 보니 겹쳐 어쩔수 없다.

과연 1시간을 달려 신사동까지 가서 노래방을 가야 하는지?

나도 모르겠다.


오늘의 행사만 아니람 회덕동가서 <도시가스 공급>건에 대한 찬성확인을

하게 되었는데 월요일로 미뤘다.

수도와 도시가스공급.

그건 생활에 필수적인 조건.

동절기에 취사와 난방을 lpg로 해결한단것은 엄청난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지하수를 팠고, 엘피지를 공급하기 위해공급선을 위해 노력했다.

2가지만 해결된다면 세를 줘도 편안할거 같다.

제대로 제값을 받고 매매를 할수 있고...

<전철>이 주변을 지난다는 것으로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2016 개통한다고 하는데 지켜볼일.


여기서 광주까진 너무멀다.

편도 2시간은 너무도 멀다.

하지만, 지금은 어쩔수 없다.

그런 이유로 황을 델고 다녔더니 그자가 엉뚱한 짓을 한게 아니던가?


와이프의 생일.

영란이가 출근을 미루고 미역국을 끓여 함께 먹었다.

세현이란 놈은 생일도 모르는데 영란인 알고서 미리 챙긴것.

생각하는게 역시 딸이 속이 깊고 넓다.

-이 한심한 놈아 엄마 생일도 기억못하고 내가 전화해서 알려줘야해?

야단을 쳤더니 영란인 너무한다고 말한다.

모르는 놈은 가르켜야 할것 아닌가?


밖에는 모처럼 비가 오고 있지만, 가기 싫다.

허지만 갖다와야 한다.

<사나이 약속>은 지켜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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