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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대화가 통해야지

어젠,

까치산에서 그래도 맘이 맞는 사람 <성>씨와 소주한잔했다.

오리구이  집.

몇사람되지 않는 사람들중에 그래도 대화가 통하고 이해를 해주는 성씨.

y대를 나온재원이지만, 지금은 자영업을 하고 있지만 그렇게 성업하는건

같지 않아 보인다.

화곡역가까운 곳에 위치한 집은 몇년전에 새로건축하여 월세도 쏠쏠하게 나오는

경제생활엔 지장없는 여유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 정도의 연륜에 그렇게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 많지않다.

건강하고 잘 생기고,부모의 장수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사람으로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거란 것은 의심의 여지없어 보인다.

<장수가문>이란 것은무시할수 없는 장수의 dna을 타고 난것.

93세인 부친은 아직도 아침운동을 할 정도로 건강하니 타고난 복이 아니고 뭔가

50여년전의 부친의 연세가 93세라고 하는건 그 당시엔 면에서 장수노인으로

표창을 받았던걸 생각하면 나도 dna는 장수가문이 분명한데.....

장수가문에다 자신의 건강에 대한열망과 노력이 뒤바침되어야만 가능한게

아닌가?

선친이 그렇게도 아쉽게 돌아가신건 갑자기 찾아온 감기를 견디지 못하고

가신것이지 진정 평상심으로 사시다가 가신거 아니다.


<장수가문>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는것인가?

그게 중요하다.

부인의 치매를 간호하다가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택한 노부부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렇게 사는건 사는게 아니다.

'차라리 모든것을 잊고 가는게 낫다는 극단적인 생각으로 그렇게 된것.


대화하면서 알던 지인중에,

<ㅅ>란 사나이.

오랫동안 대화를 해보니 겉과 속이 다른사람이라 <성>씨도 그 자를 알곤이젠

대화마져 끊고 지낸다.

_길이 아니면 가질 말고, 사람이 아니면 말하지 말라 했던가.

동감이다.

댜화가 안 통하고 스ㅡ트레스를 주는 사람과 구태여 대화를 하면서 내가 스트레스

받을 이유가 없다.


소주한잔 하는중에 곁에 가구점사장부부가 동행해서 와있었다.

그렇게 금술좋은 부부가 어디 있을까?

하루종이 붙어 있음서도 이런곳에 함께 동행해서 올수 있다는건 한번쯤

내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부분이다.

난 그렇게 하질 못하니까....


다음기회에는 내가 한잔 쏴야 겠다.

대화가 통하는 사람과의 소주한잔.

의미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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