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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넘어지면 또 일어서야조 : 9 일째

퍼머해볼까?

-나 이젠 퍼머머리 할까?

-아빤 지금이 좋아 그거하면 날라리 같아 보여 난 싫어.

내가 그렇게 보였다?

하긴 직장생활할때도 대담하게 한동안 멋내고 다니던 시절도 있었다.

-계장님은 아래로 머리가 내려와 그걸 하신가봐요.

노처녀 p양이 하던말이 생각난다.

영란이가 반대해도 내 멋대로 한번 해보고 싶은건....

정수리 부분의 머리가 세월이 지날수록 숱이 적어짐을 느껴 캄퓨라치하기위한

고욕책(?)이지 멋 내기 위한 것은 아니다.

차차 영란이도 눈에 익히면 호감가겠지.

영란인 의외로 고지식한 편.

어젠,

치과에 다녀왔단다.

어금니 쪽에 금니를 만들기 위해 틀을 제작하고 왔단다.

엄마쪽을 닮아 이가 좋이 않은 편.

물론, 그런면도 있지만, 엄마가 어렸을적에 세심한 관리를 해 줬으면 이렇게까지

이가 망가지지 않았을것을....


5복중의 하나란 건치.

이 나이가 되어도 결정적인 썩은 치는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모른다.

세월앞에 이길자 어디 있나.

머리 숱이 많아 귀찮아 죽을 지경였는데 이런 나의 모습을 보다니....


요즘은,

나이가 70 넘어도 멋을 부리기 위함이라기보담 나 처럼 빠져나가는 머리를

숨기기 위해 억지로(?)퍼머를 한다.

은백을 휘날리면서 멋을 부리는 시니어들

많이 본다.


이 겨울에 머리도 해야하고, 3년전에 했던 피부의 검은티 없에는 시술도 해야 한다.

시간은 날 기다려주질 않는다.

잘 나갔던 임채후 .

건강이 좋지 않아 남양주에서 요양중이란 사실도 들었다.

어렵게 살았던 <임 금호>그도 얼마전에 고인이 되었단 사실.

<죽음>앞에 자유롭게 살수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주위의 친구들이 하나둘 고인이 되어가고, 건강을 잃고 모임조차도 불참하는

현실을 보면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세삼느끼곤 한다.

빈 깡통으로 집의 벽을 만들어 화제가되어  tv에 방영된 것을 본일이 있다.

생활이 어려워 <성 골롬바노>중학교를 다녔던 그 임 금호.

갑자가 떠난 그를 손 한번 잡아주지 못하고 보낸게 못내 죄스럽다.

동창회 조차도 불참하니 소식이 끊어짐은 어쩔수 없지만.....

사전에 그런 소식조차도 전하지 않은 놈들.

얼마나 비정한가?

오늘도 우울한 애기가 되고 말았네.

자주 이 싸이트 들어와 흔적을 남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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