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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가래떡

전엔,가래떡은 설날이나 와야 구경할수 있었던   소중한 떡.그걸 조청에 찍어먹음 얼마나 고소하고 맛있던 것이었나.아버진 늘 이발하신후에 만든 가래떡을 맛있게 잡수셨다.그땐 그 맛을 인절미보담 덜 좋아햇는데 요즘은 그 맛을 알겠다.

ㅎ 가 가래떡을 준단다.지난번엔,시골에서 잡은 돼지고기를  주더니  또 막만든 가래떡을 준다고 한다.-낼 아침 운동할때 주면 안돼?-지금 따뜻할때 먹어야 제맛이지 식음 맛없는줄 몰라?주는 성의가 고마워 ㅈ 씨와 동행 커피솦에서 차 한잔마심서 가져왔다.말랑 말랑해서 꿀에 적셔 먹으니 맛이 좋다.

 ㅎ 와 지난 여름부터 가을까지 사소한 것들로 몇번이나 트러져 말도 않고 지내다가 지난번 술 자리에서 화해(?)한 뒤에 무척잘 한다.왜 그럴까?

다른 사람들처럼 자신의 기분에 드는 말을 하지 못하고 항상 정직하고 솔직하게말을 던지는 나의 말투에 이젠 신뢰를 느껴 그럴까?-자신을 퍽이나 멋진여자, 아름다운 여자로 착각해서 하는 말들.그때마다 부레이크를 걸고서 맘속의 말들을 정직하게 내 뱉고는 했다.-넌 착각하지마.넌 그져 평범한 사람일뿐야..절대로 다른사람보다 더 나은게 없어.그 공주꿈도 이젠 깨라절대 넌 공주가 아니야..

환상에 사로잡힌것인지....과도한 자신감에 잡혀있는것인지...늘 자존감이 넘치는 스타일이라 그게  미움으로 변한건지 모른다.

-좀 더 솔직해져라.-세상을 좀 더 객관적으로 살펴봐라.-세상엔 공짜는 없다.-가슴에 비밀로 담겨둘 말은 비밀로 남겨둬라.



내 영향인지 아님 생각을 많이 했는지...더 성숙한거 같긴한데...자신의 감정을 조절할수 있는 것이 필요한데 모르지.



오늘아침에 만나서 대화하자 했는데...미세먼지로 낼로 미뤘다.칩거하고 있어 답답한 마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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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7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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