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넘어지면 또 일어서야조 : 5 일째

문젠, 성의

어젠,수도관 동파된걸 수원의 강서방이 와서 고쳐줬다.보일러 업자들, 요즘 성수기다.어지간히 급한상황이 아님 오질 않는다.요즘 같은 황금기엔 시간이 돈이라.


그런 바쁜 와중에도 고쳐줘 고마웠다.사실 일하는 시간은 30 분정도 였지만, 1시간 달려온 성의.그게 고마운거지.손아래 매제란 이유로 무조건 오란 것을 거절할수 없었을거.파손된 부분을 사진찍어 보냈더니 적당한 크기로 잘라와 고쳐줬다.그제 오후부터 물을 못쓰다 보니 그 갑갑증을 어떻게 말할수 있을까?<물의 고마움>우린 일상중의 사소한 것을 그 고마움을 잊고 산다.공기도 그렇고....


미세먼지가 나빠 외출을 못하고 방안에 갖혀잇을때...맑고 푸른 하늘, 그 맑고 청정한 공기.얼마나 그립고 고마운지 알게 된다.


일상의 사소한 행복을 <소확행>이라 한다던가?요즘 젊은세대들이 즐겨쓰는 줄임말.잘 모른다.그들과 소통할려면 줄임말을 잘 알아야 한다그래야 꼰대란 소릴 듣지 않으니 얼마나 소통이 어려운가?<심쿵>이란 말.방송에서도 잘 쓰는 말.바쁜 시간에 짧은말로 소통할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 다가선단것이 어렵다.<고정관념>에서 벗어난단 것.그걸 깨고 나온단 것은 어렵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세상.소통조차 어려운 세상.세종대왕이 만든 한글.그렇게 본래의 뜻이 아닌것이 통용된단 사실.

씁쓰레 웃음 지으실거 같다.
강서방에겐,시골에서 보내준 홍시를 보냈다.먼거리 마다않고 와서 도와준 성의.그게 고마운거지, 그 정성과 성의.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836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