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30분 마누라 검진결과 보러갔다.고대 구로병원.희뿌연 하늘이 숨을 쉬기 곤란할 정도로 극심한 미세먼지 공해.


먼저 영양적인 문제를 영양사가 애길한다.당뇨에 좋은 식단이라든지, 운동등등..너무 자주 들어서 들으나 마나한 틀에 박힌 소리다.-탄수화물줄이고, 짜고 매운음식줄이고, 저당음식으로 싱겁게 생선같은것을먹고, 적당히 운동하고....


검진결과는,1은 첫째는, 폐쪽에서 발견된 의혹. 페렴으로 발전할수 있는게 발견되어 재검을 하란다.-금연하십시요 이것도 담배로 인한 원인일수 있습니다.2는, 유방쪽에서 발견된 혹들.이것도 정밀검사를 재검하란다.유방암으로 발전할수 있는 요소들.3 은, 갑상선이상.늘 검사때마다 발견된 이상 징후.갑상선 암으로 발전될수 있는 요소.이것 또한 흡연으로 인한 원인이 크단다.


40여년 전부터 피워온 담배.이것 때문에 그렇게도 자주 다툰 이유기도 하다.처음 흡연사실을  신혼가서 자던방.목포의  그 여관에서 핀걸 목격하곤 질겁을 했었지만 그땐 별로 대수롭지 않게생각했었고 차차 금연하겠지.지금도  끊지 못하는  이 못된 습성.여전히 피우는거 같다.전보다 심한 정도는 아니어도 끊지 못하는 악연.<역류성 식도염>도 흡연서  비롯된단다.위장과 십이지장에서  조직검사는 했지만, 십이지장에선 채소류를 잘 씻고 먹음 되는거라 별로 중요한건 아니고 기생충은 유익한 것이라 따로 구충약을 복용할 필요성은 없으며...요는, 담배를 끊어야 하는 이유,'명백해져서 그걸 충격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덤덤한지 말이 없다.-이건 본인이 알아야 해요이건 스스로 어떤 계기가 있어 끊거든요.의사의 심각한 말.심각히 받아들일지....?코웃음 칠지....??

-당신은, 그거뇨완치 별거아냐.음식섭취 잘하고, 식사시간 규칙적으로 하고 운동하고 하면 금방 완치할수 있어.헌데 그걸 알면서도 않하는것이 문제지.

답은,저긴데 그걸 외면하는 여자.마누라가 그렇다.방법이 보이는데 게으른지 의지 부족인지 않한다말을 하면 그렇게 할듯하다가도 금방 잊어버리는 못된습성.-왜 자신의 삶을 그렇게도 재미없이 설계할까?금년 9월이면 우리 부부의 연을 맺은지 40 년.결고 짧지 않지만, 너무도 생각이 행동이 가치관이 다른 길을 가고 있다.건강에 대한 자신과 비전이  없다.게으르다.의욕이 없다.의사의 설명을 듣고서도 어떤 의지를 발견못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난감해서 어찌할건지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