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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어머니는, 아버지의 고질적인 해숫병을 고치기 위해 당신이 아는 모든 민간요법을동원해 올인했지만, 평생을 그걸 완치하지 못하고 가셨다.동네마실을 가셔서도 멀리서도 들리던 기침소리.
-왜 담배가 기침엔 완전안좋은데 그걸 끊지 못하시나?그 정도의 의지도 없는 분이 어떻게 완치한다고 약을 잡숴...미웠다.의지력의 미약함에...어머닌 얼마나 그 병의 완치에 노력을 하시는데 그것도 모르시고...
-난, 평생을 절대로 담배는 피우지 않을거야.사춘기시절의 친구들이 입에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이 멋있어 보이기도했지만,아버지를 떠올리면 고개를 흔들곤 했었지.<숙>앞에서 멋있는 모습을 연출하려고 억지로 입에 물었다가 얼마나 곤욕을치렀던가?부질없는 허세?잘 보이려고 했었던 동네 여친 <숙>이미 저 세상으로 떠난지 한참 되었다.<췌장암>으로 떠난게 엊그제 같은데...-와줘 고맙다.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얼굴단장하던 그 모습.그래도 남친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긴 싫었던건 자존심였을까.
아버지의 7년간 머문 일본의 오사카생활.웅지를 품고 떠나셨지만, 해방후 귀국한 조국의 모습은 어땠을까?겨울밤엔 이불속에서 두분이서 나눴던 일본생활의 추억.자주 들었다.7년간 머문 일본생활이 그래도 당신들은 행복했던 시절였나 보다.-미야꼬, 요리미찌.누나와 형의 일본이름이다.귀국후 한참동안이나 불렀던 그 이름.
오늘,항상 근엄을 읿지 않으려 노력했던 아버지 모습.문득 그립다.근엄했지만, 한번도 당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셨던 아버지.늘 당당하게 살아 지인들로 부터 양반소리를 들으셔서 그게 뿌듯하기만했다.난,아버지의 그 모습, 반도 따라가지 못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