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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개화산에 올라

어젠,선호씨랑 개화산 등산했다.작년에 하곤 첨인거 같다,날씨는 쌀쌀한 겨울이지만,차라리 이런 날이 더 좋다.미세먼지는 추운날엔 없으니까..

토요일 오후라선지 간혹 몇사람들이 보인다.1시간 30분정도의 등산.등산이라기 보다는 낮은 산허리를 돈다고 해야할 정도로 가볍다.개화산 둘레길.

<개화산 전쟁터>에 기념비가 새워졌다.6.25때 한강을 사이에 두고 치열하게 전쟁을 했던 전쟁터.수 많은 무명용사들이 조국의 부름을 받고 이곳에서 장렬하게 산화한곳.북한군의 진격을 저지했단 애기가 비문에 써있다.그 당시는,북한의 우월한 화력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아군.북한의 탱크가 물밀듯이 내려올때 소총으로 맞서야 했던 전선.북한군이 착착 남침준비를 했을때 우린 북한군의 군사력을 형편없는것으로 판단하여 대비하지 않고 있다가 기습남침 당한 상황.무시무시한 탱크의 위력앞에 상대가 되지 않았던 아군의 군사력서울이 단 3일만에 함락당하는 수모.<유비무한>이란 말.그런 말들을 귀담아 듣고 준비를 했어야 했는데 호시탐탐 노리는 김 일성의야욕을 간파하지  못하고 있었으니....

지금 한반도는 어느때 보다도 평화무드가 조성되어 있다.<김 정은>의 선택으로 살아남기 위해 트럼프와  2 차 정상회담이 27 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난단다.<핵 페기>가 우선이지만, 어떻게 전개될지..두고 봐야 한다.

전쟁으론 세계 속에서 살아남을수 없단 사실.김 정은은 봐서 안다.전쟁으로 살아남을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우선 먹고 살수 있는게 뭣보다  중요하다.미국의 압력앞에 살아남을수 없다는 사실.그걸 아는 김 정은.핵을 페기하고,경제가 살아서 잘 살기위한 것은 전쟁보다 더 중요하다.

이 선호랑 들깨 칼국수에 막걸리 한잔.아픈 기억땜에 막걸리에 대한 환상.버리고 두잔만 먹었다.

공직자의 위치에서 사업가로 우뚝선 이 선호.모든 공직들의 모델이란다.그건 자신의 노력아닌 부인의 내조란걸 잘 안다.담엔, 윤 국장님을 불러서 이곳에서  한잔하자 했다.1990년의 세 사람.그 인연을 이어와 지금도 만나서  박장대소하면서 술 한잔하는거 바로사는 맛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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