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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봄날


나 찾다가
텃밭에 흙묻은 호미만 있거든
예쁜 여자랑 손잡고
섬진강 봄물을 따라
매화꽃 보러간 줄 알아라.
<김 용택 님의 시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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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0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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