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형제간의 우애

-저녁 5시경 수원에서 형님과 강 서방과 덕성이와 소주한잔하기로 했다.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정을 나누는 기회.필요하다.나만 빼고, 가까운 형제들이 다 수원에서 사니까 내가 간다.

준자부부,불참한단다,-오빠, 시숙이 돌아가셔서 그날 못가.그날엔 거기서 있을거 같아서 담에 만나.평생 고등학교교장으로 퇴직했던 큰 시숙.명필이란 것을 신앙촌살때 보아서 잘 안다.한자와 한글을 섞어 쓴 편지.정말로 감탄을 했던 기억이 난다.

준자부부와는,형제의 끈끈한 정도 없이 무덤덤하게 살았던가 보다.전화도 없고, 만남도 없는 그런 사이.형제간의 우애를 나누는 것을 성장시의 그 마음.부모의 사랑속에서 형제애들 나누던 그 시절로 돌아가면 된다.형제간의 끈끈한 정을 끊게 하는건 <이기심>이 아닐까,부모의 유산이라던지,서로가 양보를 모르는 이기심.그런게 바로 정을 막는 것을 자주 본다.

ㅊ 의 형제.얼마전에, 죽을때 가지도 대화를 거부하다 죽은 큰 형.평생 의사로써 물질적으로 잘 살면서도 형제와의 연을 끊고지냈던 그 집의 큰형.형제들간에 재산문젠지 몰라도 왕래조차 않고서 살았던 그들.그걸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을 헤아려 봤을까.

준자부부도 마찬가지.자주 우리완 만나도 형제간의 만남을 애기한적없었다.3 형제간에 교류는 고사하고 전화조차 없이 살았다면 그 누군가가 문제가 있었다면 그런사이를 해소할수 있는책임을 장남이 할순 없었을까.<만남의 장>을 만들어 어색한 분위기를 해소해서 살아갈수 있는 사이.

평생을 그렇게 살아가는 형제들많다.그 안을 들어다 보면 그건 양보없는 이기심이고 고집.-살면 얼마나 산다고 그렇게 으르렁 거림서 살아갈까.뒤돌아 보아야 한다나도 그래야 겠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0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