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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아들이 온다

휴일을 맞아 여수에서 상경하는 세현.-아빠, 낼 천천히 아마도 오후 6 시경??도착할거 같아요.-알았어.천천히 와 절대로 과속말고...

-아빠, 여수서 뭣을 사갈까요?-갓김치 말고, 게장이나 하나 사와.유명한건 갓 김치지만, 한번도 끝까지 못먹고 버렸었다.갓 김치는 너무 익으면 시어 못 먹는다.나이가 들어가니, 신걸 잘 못먹는다.이는 멀쩡한데 왜 그럴까?나이들면 단것을 찾게 된단다.이것도 어쩔수 없는 일.

-금연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은 믿음이 안간다.행동보담 말이 앞서는 놈이라...백해무익한 흡연.왜 그걸알면서 못 끊는가?와이프가 바로 그렇다.아직도 못 끊은듯 항상 주머니속엔 담배가 보인다.<의지>일뿐, 왜 못 끊는단말인지..의사의 그런 발언에도 그져 고개만 끄덕꺼릴뿐........<흡연>도 중독이다.그렇게 애연가였던 선친.말년엔 끊었지만, 이미 늦었었다.별다른 효과도 못 보시고 기관지관계의 병일듯 가신것.감기도 일종의 기관지 이상에서 오는거라서......

-암튼 아빠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기대를 해 보세요.하였던 놈의 장담그래도 믿음이 안간건 한두번 그랬었어야지.창기가 아는 사람의 딸을 소개한다고 했는데 한번 애기를 해봐야지.1살연상이라고 하는데 요즘 한살 연상은 보통이다.

-저녁은 제가 준비한 게장으로 간단히 하고요 낼 외식한번 해야죠.-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항상 긴장을 풀지 말고 천천히 안전위주로 와라.몇분먼저 오려고 무리하지 말고..-천천히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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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0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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