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또 다시도전을 합니다 이게 인생 이죠 : 2 일째

결혼, 장난 아니다.

초등친구 ㅇ 나 보담 키가 훨씬커서 힘으론 상대도 안되었는데 졸업후 친하게 지낸거 같다.<서울구치소>근무도 함께했으니 인연도 깊다.순천에서 서울온지 1 년후던가.그가 왔다.다행히도 같은날 근무도 같아서 휴일은 같이서 식사도 하곤 차도 마심서대화도 자주 나눈친구.

-야,나 요즘 좀 고민이있다.-뭔데?-우리마을의  ㅅ 란 여자.나보담 3년후밴가 그래.그 여자가 나 살던곳으로 자주 놀로와서 간다.-심심하지 않고 좋은데 왜?-첨엔, 맛있는거 사온가 싶더니 요즘은 청소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곤 밥도해주곤하면서 먹고가기도 하고 자주 그래.-근데 왜?-내가 가라고 하지 않음 자고가고 싶은가 봐 갈려고 하질 않아.-매일 매일 뭐하는데 네 집서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니?-그냥 자기언니 집에 와 있어 노는가봐.-너 한테 잘해주고 편하고 괜찮으면 결혼해라.-그건 아니고...

한 공간에서 여자와 남자의 잦은접촉.사고가 나게 되어있다.

-너 그 여자 조심해라.네가 적당한 선에서 대해 그걸 넘으면 넌 평생살아야해.<결혼>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오지말라해.이유없이 네 맘도 없는여자가 와서 도와준단것은 심심하지않고 좋을진 몰라도 여자가 할일없어 네 일을 도와주고 그러겠니?손도 잡지마라.절대로...그 여자를 어떻게 했다간 넌 네 인생은 그 여잘 책임져야해.-알았어.

ㅇ가 혼자사는방.와서 도와주고 곁에서 말벗이 된 탓에...외로움을 못이기곤 결국 그 여자와 선을 넘은것.결국, 그 여자의 의도대로..그는 결혼을 했다.순진한 ㅇ 는 결국 그 여자의 덧에 걸려 맛잇는 고길 덜렁 물고 만것.

결혼3년인가 하던 어느 날.그 여자가 바람나 가출을 했단다.그 끼를 어떻게 버릴까.

결국 이혼을 했고, 한 동안 방황도 했다.그 사이에 난 아들은 시골의 부모에게 보내고...그때의 충고.그 말을 귓등으로 흘린그.성격이 우유부단이 부른 현실.

인간성 좋고, 착한 그가 그 직업을 그대로 꾸준히 이어가고..좋은여자 만났으면 좋았을것을......방황속에서 공무원직도 버리고 떠돌이 생활을 한 그.자포자기였나?

방황속에서 만난 지금의 부인.이혼후 10여년 지났나.잘 살고 있다.차라리 지금의 부인을 그 여자 아니고 만나서 살았더라면 지금은안정된 삶을 살고 있을텐데 그 나이에 <경비>로 살아가고 있다.

처음출발,잘못된 만남.그건 한 인생의 삶을 몇십년을 후퇴시켰고....정신적인 방황과 황량함.누가 보상해주나..훨씬 친구들 보다 더 나이들어 보이는 친구.애잔해뵌다.어제동창 모임도, 전화걸어 나오라 했다.동창회도 못 나오는 친구들.그건 현재의 삶이 그렇게 편치 않다는 징조아닐까.참 착하고 좋은 친군데 .....-ㅇ야, 자주 좀 나와 얼굴도 보여주라.우리들 인생이 별거 아니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853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