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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휴일날 산행은 자연스런 현상이지

매주 일요일은,어김없이 까치산에 오른다.반가운 얼굴들, 고 사장, 엄사장, 이젠 나완 인사조차 않는 전의 그 사람들.1 주일만에 만나면 반갑다.헬스장서 운동하는 엄 사장도 늘 일요일은 여길 나온다.운동보담 만나서 차 한잔 하는게 목적처럼 보인다.-나 보담 경륜이 높아서 그런가.


나 보담 연상인데도 전혀 나이들어 보이질 않는 비결.무얼까.운동으로 몸을 만들고, 편안히 살아가니 그런가 보다.


헬스장 <박><황>도 나와서 운동한다.매일 대화하다 보니 간단한 농담도 주고 받는 사이.10 살아래의 이성이긴해도 젼혀 그런걸 못 느낀다.그녀들도 그럴까?그러니까 대화하고 차 마시고 그런거겠지.
<황>은 마당발인가?이미 엄 사장을 알고 있는사이.나보담 더 오래전에 알았던 사이란다.
-미모를 앞세워 꼬셨나?발이 넓은 여자, 내 취향은 아니다.왜인지 순수하곤 거리가 있을거 같다.<순수>는,남녀불문하곤 때가 묻지 않아 대화가 통하고 뭔가 진실성이 있어 보인다.진실성이 없는 대화.그건 의미가 없다.


엄사장도 우리와 합류.전의 지인들.지금은, 인사조차 않는 사이인 그 자들.그 곁에서 차 한잔 하잔걸 저쪽으로 이끌었다.싫은 자들 곁에서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한가.
-싫은자들은,꼬락서니도 보기  싫다.이런 극단적인 성격에 문제가 있는줄알지만...고쳐지지 않는다.싫은건 싫은거니까.


요즘 까치산은 예전의 그 산이 아니다.작은 산이지만, 둘레길을 새로 단장하고...화장실도 새롭고 산뜻하게 둘이나 만들었다.이용하기 편하다.이곳 구 의원 <최 의원>의 활동이 덧 보인다.한 사람의 구의원이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그렇게 달라진다.
-낡은 운동기구도 교체하고..
-화장실도 신설하고..
-둘레길도 새롭게 만들고, -정자도 새롭게 보수하여 쉼터로 좋고..재임동안에, 구민을 위해서 노력하면 그 댓가는 선거날에 표로 나온다.시의원도 할수 있고, 구청장도 가능한 구 의원.그런 열정은 금방 소문으로 나기 마련.


이 산을 이용한지 35 년.,참 오랫동안 이용해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애착이 가는 산이다.-산을 좋아하는 사람그건 건강을 얻기 위한 비책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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