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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넘어지면 또 일어서야조 : 4 일째

3인 3 색이지만....

지난번 갑자기 보내왔던 <한>의 명함한장.영등포서,<장의관련>일을 하는 명함였다.

2004년 정년앞두고, 구청에서 퇴직앞둔 자들을 위한 프로그램.퇴직후,소일거리를 만들어주잔 취지로 서울시 전체가 만든 프로그램.<공인 중개사> 시험을 보고 합격후 보람을 찾는일을 해주잔 취지.취지는 좋았지.30 여년 퇴직을 하는 공직자들.그들이 퇴직후 마땅한 소일거리를 찾는단건 힘든 일.

구청서 딱 3 명만 신청했다.<정><한>그리고 나.같은 구청소속이라 해도 한번도 근무해보지 않아서 안면만 있었지.대화를 해본적이 없었던 두 사람.거기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곤 차도 한잔하면서 진로를 고민도 했다.

첨엔,난 혼자서 차를 타고 다니는데 얼마나 힘든지....중간엔,아예 정의 차를 타고 같이서 다녔었다.둘이서 기름값을 조달해주긴했어도 얼마나 고마웠던지...

그해,10월에 셋이서 응시했으나, 합격과는 거리가 먼 차이로 낙방.-우린 역시 어렵나봐 포기해야 할거 같아이렇게 고시수준인줄 차마 몰랐지.모두가 그랬다.

자만였다.아무튼 공직에 시험봐서 들어온 자들.오래전에의 머리, 그걸 믿었던 자만.60점은 고사하고, 40점도 못 맞은 세 사람.
둘은, 중간에 포기했지만, 오기를 부렸다.-내가 그래도 장학금 타면서 학업을 했던 머린데....??

피나게 고생을 했던거 같다.겨우 패스했지만....이용도 못한 합격증.무용지물일줄 알앗다면 포기할걸....



소원하게 지냈던 지난날.3 명이 머릴 싸매고 다녔던 우면산 기슭의 서울시 공무원 교육원.얼마나 소중한 인연인데 팽개쳐야 되는가?

-정형, 우리 한번 보자 내가 날짜 잡아서 연락할께 올라와.-그래 고마워 미리 연락하면 내가 갈께..멀리 동탄에서 살고 있는 정.우리들 재회,추석이후가 될거 같다귀향도 해야 하고....

<인연>맺음도 중요하지만, 유지가 더 어렵다인연은 모두 중요한건 아니지만.........

우연히 들렸던 모텔서 죽음으로 맞았던 그 불쌍한 사람.-다음생에 태어나도 너 그러면 죽어.이런 끔찍한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살인자 장 대호.이건,악연중에 최고의 악연.왜 이렇게 세상은 살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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