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나주곰탕 원조?

-3대 나주곰탕원조 집, 문 재인 대통령 오시다.


지난,8월 30일 친구 안석이와 나주 곰탕집을 들렀다.송정리서 고기먹자한 그를 유도하여, <나주 곰탕>집으로 갔다.


점심시간이라서 그럴까.그리 넓은편은 아니지만, 빈 자리가 없다.좀 기다렸다가 안내하는 곳으로 옮겨 먹었다.입구엔, 문 대통령 왔다간 것을 크게 써 홍보하고 있다.-진짜 원조 곰탕집일까?그리고 3 대째 이어온단 것도...??-누가 봤나?몰라.그냥 붙여놓은거 같다.안석이가 답한다.


-홀도 깔끔하지 않고..-맛도 별로지만, 값은 엄청 비싸다.둘이서 보통 곰탕한그릇과 고기 1인분 합이 48000원.서울서 먹었을때와 비교하면 엄청 비싸다.원조라 그런가.


식당은 두 종류가 있다.-그 유명세 만큼 비싸지만, 맛이 좋아 전혀 비싸단 생각이 안드는 집.-유명세뿐, 맛이며 가격이며 전혀 아닌것,아깝단 생각만 드는 집.이 집은 후자였다.

우리가 다녔던 까치산 뒷편의 <나주 곰탕>그게 열배나 나은거 같다.원조의 맛을 몰라 그렇다고 할진 몰라도 맛이란 정직해 평가는 비슷하다.


아주 오래전에,학교다닐때 둘이서 친하게 다녔던 이길 나주의 번화가.그 번화가가 왜 이렇게 초라해 보일까.마치 영화셋트장 같아 보였다,허술하고, 초라하고...


 2년이나 더 일찍학교다닌 안석인 영어에 능통(그 당시의 눈으로 봐서..)하여 질문했던 기억이 난다.그 아나운서에의 꿈은 왜 접었나?지방대 출신으로 ㅡ특출하지도 않은데 아나운서 한단건 하늘의 별따기.너무 높아 보여 일찍 포기했단다.


나주의 이 거리 저 거리를 다녀보고 싶었는데...바쁘단다.일부러 날짜를 잡았는데 좀 서운했다.이날만은 나와 하루를 소화해줄줄 알았는데...<우정>도 시간이 흐르면 퇴색한단것은 맞나?변함을 느낀다.내가 성숙한 것이고, 서로 다른환경에서 살아서 그런것일거다.


기대를 하고 간 그 나주곰탕 원조.원조란게 좀 멋적어 보인다.-이 맛으롷 원조라고 한 것이 좀 부끄러울거 같은데.....내 입맛에 문제가 있나?안석이도 동감이니 그건 맞은거 같은데...입맛은 정직하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1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