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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2011-12-06)   즐겨찾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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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을 보면....

더위 가시고 시원해서 좋은 가을.구태여 시골가지 않았어도 되는데  간건 누나때문였다.불의에 자식을 가슴에 묻은 누나를 위로해주기 위한것.

딸 넷에 하나 밖에 없는 금쪽 같은 아들.성북구 삼선동 살때 그 놈이 테어났을때...야단법석을 떨었었다.기다리다 기다린끝에 얻은 자식이라.......


그렇게 기대속에 태어난 놈.딸들 제치고 온갖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자랐던 놈.그런 부모의 기대에 부응 못하고 어딘가 뒤떨어진 놈처럼 그렇게 성장했고...

광주서 고등학교를 나와 좋은학교서 공부해 평범하게 취업해서 살았음 좋았을것을-홍대미대진학하여 성공한다.


그꿈은, 결국 그를 방황하게 만들고 결국은.....엄마의 도움없이 성공해 꼭 보답하겠단 각오.홍대미대나오면 꼭 성공하는가?성공한단 보장도 없는 막연한 꿈.그 놈이 그린 그림도 봤지만, 뭐 대단한 실력은 아닌거 같았는데....


<성공>을 약속하고 떠난 엄마의 품.매형은 당시 도박으로 삼선동 집을 날려버리고 시골로 내려온 패배자였고..자신의 무능과 도박으로 잃은 서울의 집.홧병으로 술로 세월을 보냈으니 누나의 고통은 뭐라말할수 있을까.알콜 중독으로 지내다가 황용강 물에 휩쓸려 익사한 매형.

-네 매형 죽으니 내가 외려 편하고 좋더라얼마나 주정뱅이 매형을 달래가면서 살았으면 그런말을 할수 있었을까.

20대 고향떠난 그 놈.화가는 고사하고, 일정한 직업도 없이 공사판으로 다님서 인부로 돈을 벌어혼자 살았던 것.

혼자 살면서 자기 아버지가 밟앗던 전철.주정뱅이로 살면서 그렇게 엄마와 함께 고향서 살자는 애원도 뿌리치고그렇게 연락도 끊고살았던 그 놈.-난, 아빠 피를 닯아 어쩔수 없나봐.술을 못끊는 자신의 처지를 합리화하는 발언은 얼마나 결단력이 없으면술 먹는것 조차도 피를 물려 받았다고 할건가.의지 문제지 유전자하곤 아무런 관련도 없는데....이를 악물고 라도 술을 끊었어야지.


누나와 여동생들의 도음도 뿌리치고 그렇게 떠돌이생활하던 놈.

57세의 삶을 마감하고 주검으로 발견된 불효자식.통탄할 노릇이지.

누나를 만나서 어떤 위로도 도움이 안된 누나.1 년후에 보니 휑하니 들어간 눈과 야윈몰골.-누나, 그놈은 아들도 아냐 엄마앞에서 죽은놈이 아들인가?잊어버려, 그래야해.-너는 내 마음을 몰라.난, 엄마라서 모든게 내탓으로밖에 생각안든다.


왜?누나 탓인가?만사를 마다하고 혼자서 떠돈 놈.용을 꿈을 꾸었으면 용의 꼬리라도 되어야지.

누님만나 위로해주려던 마음.아무런 도움도 못되고 오고 말았다.한참을 그렇게 아파하다가 가시겠지.인생 참 허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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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5 07: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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