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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겹겹한 마음의 허울들
홀딱 벗어버리고
무성한 게절의 옷을 휘감은
여름의 목덜미를 더듬으며
들었던 팔월의 심장소리
숲의 은밀함 속속들이 알아
황홀감에 젖었던 뜨거운 순간들
앞뒤 모르고 서슴없던
숲의 질주
그 뜨거운 순간들이
나를 등지려 한다
여름이 간다
매밀꽃이 핀다
<서서울 공원에서 퍼온시 김 현희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