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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처마 끝 풍경소리가 청아하다
세월이 소리를 내지 않으니
저 소리 아니었으면
가을이 온줄 모를 뻔했다.
울음 그친 산 매미는 어디메서 밤을 지샜나
산사는 새벽을 깨우고
목탁소리 덧칠한 절집 아침엔
내 딛는 발자욱마다 가을이 묻어난다
큰 스님 예불소리 절 마당 건널 때
온몸을 휘감는 경건함
빗장풀린 마음 따라
들고 나는 좋은 인연들
<김 정옥 시를 서서울 공원에서 옮겨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