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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있는 곳에 변화가 있다 : 1 일째

모기장 치고 잔다

여름엔,필수품 모기장.11월 중순이 다가오는데도 아직껏 모기장을 치고 잔다.모기가 지금도 밤엔 출몰해 치지 않고는 못잔다.눈 내리면 사라지려나.

모기가 생명력이 질겨 그럴까.왜 쌀쌀한 날씨를 이기고 숨어있다 밤에 나오는지..앵앵 거리는 소리가 정말로 듣기 싫다.몇번을 그냥 자다가 일어나 치곤했다.치고 자야 편히 자는거 같다.

영란인 귀국후 매일 집안정리에 온 신경을 쓴다.적당히란 말이 통하지 않는다.그런 성격이 어떤땐 짜증도 나지만, 여잔 좀 그렇게 깔끔도 필요하다.적당히 지저분하게 어질러 놓고 사는 여자.그런것 보담 낫지.그런데도 좀 유별나 짜증도 난다.

어렸을때 치던 방장(모기장)은 참 오랫동안 사용했다.한 방에 그 모기장 치고 자면 시원해서 좋았다.그 당시는,집에 모기장 있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않았다.크고 촘촘하게 만든 방장은 부모님이 일본에서 귀국하실때 가져오신 일제.오랫동안 사용해서 기억이 지금도 뚜렷하다.

모기훈제품 보담 모기장이 더 건강에 좋은거 같다.치기가 좀 거치상 스러워 그렇지 편히 잠을 잘수있어 좋다.영란인 모기를 잡아가면서 혼자서 그냥 잔다.

낼은 수능일,역시 기온은 영하로 내려간다는데 모기가 사라지려나?배란다 화분도 방안으로 들어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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