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일기장 리스트
히스토리
일기 작성시 태그를 입력하시면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그 시절을 겪었던 시대라서 그럴까요? 영화의 전성기여
형수도, 작은아들에 이어 두째 은자마져 저 세상으로 보낸 사촌형님.사당동 빌라에서 혼자 어떻게 하루 하루를 쓸쓸히 보내실까.
어젠,사당동서 창현이와 셋이서 올해가기전에 만나 식사했다.호탕하시던 모습과 건강해보이던 몸도 이젠 노쇠해 보여 이분의 여생도 길지 않을거란 예감을 해 본다.당뇨병으로 고생하시면서, 근처에 사는 첫째가 자주 들락거려 보살피고 있단다.그 나마 효성이 지극한 딸의 보살핌으로, 조금은 덜 외롭단다.텅빈 방에서 혼자서 기거하시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그 삶이 얼마나 외로울거란상상 어렵지 않다.
셋이 술도 한잔하지 않고, 간단히 점심을 한뒤에 바로 근처 거피솦으로 들려 차 한잔하면서 대화를 했다.이런 나이에 갈만한 거피솦도 마땅찮다.<다방>사라진 자리엔 젊은이들 물결이 이는 커피솦이 대신하고 있어, 나이든사람들 편하게 대화나눌수 있는 장소.없다.젊은이들의 눈치를 살피며 한 구석에서 조용히 있어야 눈치를 안본다.<다방>시절이 그립다.
<사당동 흥래>형님과는 잊지 못할 추억은 별로 없다.어린 시절에 서울로 올라오신 형님이고 나이차가 많아 같은 공간대에 머물러대화 나눈추억이 별로 없다.-그 놈은 군대를 갔어야 했는데 참 안됐어.생전에 아버진 늘 그러셨다.똑똑한 조카가 군대를 기피해 직업도 취업도어렵게 산다고...-왜?군대를 기피했을까?대한민국 국민의 당연한 의무를...서슬퍼런 박정희 군사독재시절엔 기피자는 발 붙일곳 없었으니...훤칠한 분이 남산에서 사진사로 직업을 삼고 살았으니 참으로 한심했다.<기피자>의 현실.어떻게 화려한 인생을 꿈을 꿀수 있었겠는가?
어렵게 사신다.평생 좋은 직장이든 취업을 못해보고 살았으니...사람은,한번 잘못 낀 단추가 그렇게 삶을 송두리채 엉망으로 만든다.
한평생을 참으로 힘들게 사셨다.그렇게 평생을 서울에서 살았어도 사당동 지하 빌라가 재산 전부인 삶.세상은 그렇게 편하게 굴러가지 않는단 사실, 몰랐을까.
두째아들과 딸을 저 세상으로 보냈어도, 아직은 두자식이 버티고 있어그 나마 위안일까?
묵묵히 듣고만 있는 형님.전의 그 발랄하고 씩씩한 모습은 사라졌다.-형님, 이거 제 성의입니다.아는 친구들과 연말에 식사한번 하세요.-고맙네 늘 자네 도움을 받아..-그런말씀 마세요 이런 동생이 있어 그래도 좋잖아요.오래 삽시다 조부님 보담 더 오래.93세까지 장수하신 조부님.70년전의 시절에 그 정도 장수하신 조부님.더 살아야 조부님 앞에서 당당할것 아닌가?하늘마져 흐려 마음이 침울하다.이 형님과 얼마나 더 오랜 이런 시간을 갖일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