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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도전있는 곳에 변화가 있다 : 1 일째

인연은 소중한 것

그제는,설 앞두고 연호형님과 저녁을 했다.약간의 사과와 귤, 그리고 촌지든 봉투를 건넸다.매년 되풀이 되는 행사지만, 형님이 돌아가실때 까지 이어져야 한다.그건 인간적인 도리.

전혀 이뤄질수 없는 사이였으나 인연이 되려고 그렇게 연결되었나 보다.<김 기석>선배의 정보로 이런사이가 된걸 그 분은 알까.까마득한 옛일인데...


10살 연상인데 아직도 정정하신 모습이 참 삶을 멋있게 사시는거 같다.나도 10 년후에 이런건강을 유지할수 있을까.형님은,마음을 늘 편안하게 사신다.모태신앙이라 그런걸까.평생을 천주교에 믿음을 갖고 삶을 선하게 살려고 하신 모습이 배울점이 많다.이해심 좋고, 인자하고...

뒤늦게 막레를 장가보내고선 고민이 없단다.40 대 후반에 간 결혼이지만, 애낳고 잘 산단다.-걱정마, 다  짝이 있어.영란이를 걱정하자 위로하지만, 그게 믿어지지 않는다.

그 비 좁은 아파트서 함께 동거하면서 살았지만, 한번도 불편하게 대한적없다.13평 아파트서 3 명의 아들과 살면서 방 한칸을 빌려준단 것이 어디 쉬운가.

간신히 들어선 공직에서의 위치.그 틀을 만들어 주신 분이 바로 연호 형님이란 생각이 든다.이 형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과연 내가 촌에서 탈출할수 있었을까.어떤 정보도 도움을 줄 듬직한 사람도 없는데.....<인덕>이란다.내가 복이 있다는 것 아닌가.


가까운 곳에서 살면서도 이런 명절아니면 자주 만나지 못한다설 지나고 나면 자주 뵙고 대화라도 나누어야 겠다.늘 한마디 한마디가 도움을 주신 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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