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내몸이 악기되어> 시

내 모습이
내 삶의얼굴이 악기가 되어 말한다
내몸 전체가 악기가 되어 말한다
슬픈 연주로 밝고 명랑한 연주로
얼굴이 영혼이 되어 말한다




깊은 곳에
잠재되어  솟아오르듯
그  뜨거움이 말한다
뼈 마디 마디가 아픔이 되어 말한다




내 몸이
사랑을 연주하고 슬픔을 연주하고
내 몸이 발라드곡 선율에 따라
서서히 움직여 본다
내 몸이 악기가 되어 
오늘은 또 내 모습이 어떤 악기가 되어 연주할까



<청은 이 화순님의 시를 서서울 공원서 옮김>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6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