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재희,제열씨와 세명이 모여 청진동해장국으로 아침을 먹었다.

지난해 부터 어떤 병인지 모를 병으로 집에서 칩거하고 있는 재희씨.소통되고 의기가 투합되어 자주 만났던 사인데 한 사람의 건강이상으로만남을 자주 못했었다.

딱 1 살 연상인 재희씨.건강하고, 술 잘먹고, 쾌활하고,사교성 있어 부러워 보였는데 왜 그런 병에 감염되어 이렇게 되어 버렸을까?지금도 자신의 병명을 숨기는지 아직도 정확한 판명되지 않았는지 함구하는데더 이상 캐 물을수 없다.자존심이란게 있거든, 남자의 세계는....

추측은 해보지만, 확실한건 모르겠다.<과음>이 맞을거 같다.늘 만나면 술이고, 그게 자주 이어진것이 문젠거 같은데 모르지 본인이 함구하고있으니....평소에도 자주 술을 마시는 편이지만,모이면 그게 더하다.-김형, 우리세댜는 이젠 술을 좀 자제해야 해요.주의에 보면 술로 인해 생을 마감한 사람들이 많아요 양을 좀 줄이자구요.건강을 위해서..-뭐 이정돈데요 뭐 아무렇지 않아요 이정도 갖고서...

<술>이 원인이 되었든 아니든 간접적으론 술이 탓일거 같단 판단을 해본다.얼마전에 갑자기 세상 떠난 <홍 대장>님.10 살연상이긴 해도 겉으론 건강해 뵈고 자주 시장에서 물건을 사오시는 모습을목격하곤했었다.-아니 사장님 뭐 이렇게 매일 자주 시장에 다니세요?-하하하 건강을 위해 운동도 할겸 자주 이렇게 사다 먹어요 마누라가 걷기가 불편해서 내가 다니죠 좋아요 이렇게 다니니까..홍조띤 모습에 건강해 보이는 피부.오래 사실줄 알았는데....,홍 대장님의 별세도 <술>탓일거란 생각을 해 본다.술 한잔 한 얼굴에 거니는 모습을 낮에도 자주 봤거든..


<술>은,약간은 건강에 좋다고 한다지만...그게 점점 늘어나 알콜 중독으로 이어진 경우를 자주 본다몸과 건강을 망치는 주범으로...


활기도 잃고, 좀 맹한 표정의 재희씨.바라보니 마음이 아프다내가 이렇게 되지 않은단 보장이 어디 있나?<건강>은 누구도 장담 못하는것이라서...착잡하다.